[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앞두고 윤-한 갈등이 2차전에 돌입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이종섭-황상무 논란에 이어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대한 친윤계 반발까지 일어나면서 아슬아슬하게 봉합해 놓은 당정 관계에 다시 금이 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동훈 국민의 비대위원장은 오늘(19일)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관련해 "(기존)입장에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그는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법률방송뉴스]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 사망한 88세 노인의 유족이 보상을 거부당하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유족 A씨가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보상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 사망한 B씨(사망 당시 88세)의 자녀입니다. B씨는 2021년 4월23일 낮 12시37분께 경기 남양주시 소재 코로나예방접종센터에서 1차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그런데 오후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4·10 총선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습니다.김 전 총리 측은 오늘(8일) 공지를 통해 “당에서 공식적인 제안이 있었고, 그동안 숙고를 했으며 김 전 총리가 몇 가지 전제사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통합과 상생 방안에 대한 전제가 수용되면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나, 명분이 없다면 맡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다만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김 전 총리 선대위원장직 제안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은 당
[법률방송뉴스]황운하·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26일) 다가오는 4.10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두 의원 모두 초선 의원으로, 한 번 더 국회 입성을 노렸으나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불출마 뜻을 전했습니다.이에 따라 이날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내 현역 의원은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황운하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 모을 수 있길"대전 중구를 지역구로 하는 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황 의원은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
[법률방송뉴스]설 연휴 마지막날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사상자 2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12일) 오후 6시50분쯤 사람이 구조물에 깔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오후 7시16분쯤 철제 구조물에 깔려 있는 A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씨는 스스로 탈출했으나 갈비뼈가 골절되고 비장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A씨와 B씨는 HD현대중공업과 계약한 사외 전문업체 소속 근로자들입니다.이번 사고는 울산
[법률방송뉴스]제3지대 정당과 신당 추진 세력들이 설 연휴 첫날인 오늘(9일) 통합을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당명·지도체제 등을 두고 이견이 계속되면서 진통도 겪었지만, 설 명절 밥상에 제3지대 정당 이슈를 올려야 한다는 공감대에 이날 협상에 마침표를 찍고 '깜짝' 합당 선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 상식이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기엔 어렵다는 관측과 더불어 공약, 공천 등 총선 준비 과정에서 언제든 파열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제3지대, 진통 끝 전격 통
[법률방송뉴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전 대표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이들은 최근 민주당 내부의 분열 양상과 파열음에 대한 우려의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오늘(26일) 오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서울 모처에서 1시간 동안 비공개 조찬 회동을 했습니다.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안팎의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당 내 공천갈등을 비롯해 분당 위기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전 대표 측은
[법률방송뉴스]모르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말리는 여성의 남자친구까지 살해하려 한 이른바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으로 징역 50년을 선고받은 남성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어제(5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강간 등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A씨가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A씨는 징역 50년형이 무겁다며 양형 부당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A씨는 지난 5월13일 오후 10시45분쯤 귀가 중이던 여성 B(23)씨를 뒤따라가 대구 북구의
[법률방송뉴스]길가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막던 여성의 남자친구까지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50년이 선고됐습니다.이는 국내 사법 사상 최장기 유기징역형에 해당합니다.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종길)는 1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했습니다.또 10년간 아동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도 명령했습니다.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그보다 20년 더 무거운 형을 선고했습니다.이는 유기징역형 중에는 역대 최장형입니
[법률방송뉴스] 만취상태에서 직원을 70cm 막대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 A씨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사건을 심리한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 박원철 이희준)에 상고장을 냈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 31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서대문구 소재 스포츠센터에서 26살 직원 B씨와 술을 마시다 70㎝ 길이의 플라스틱봉으로 특정 부위를 찔러 직장, 간, 심장 등 장기를 파열시켜 끔찍하게 살해했습니다. A씨는 음주상태에서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42개 사고당협에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는데, 친윤계 인사를 대거 영입해 당내 파열음이 이어집니다. 조직 정비는 마무리했지만, 당심통합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29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선임을 의결했습니다. 조강특위는 앞서 68개 사고당협 중 42개 지역 위원장을 선발했습니다. 남은 지역은 새 당대표 선출 후 새로운 조강특위를 출범시켜 조직 정비를 이어갈 전망입니다.비대위는 사고당협을 정비하지 않고서는 당의 안정화뿐 아니라 전당대회를 치를 수 없다는 판단으로 조강특위를
[법률방송뉴스]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후 처음으로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가 불발하는 헌정사 오점이 남았습니다. 정치에 대한 여론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최대 쟁점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부분의 여야 절충점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입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예산안 협상을 위해 제3안을 준비 중인가' 묻자 "부자 감세를 피하면서 투자 유치를 촉진할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 중"이라고 답했습니다.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생 위기에선 부가 집중된 집단에 부
[법률방송뉴스] 직장에서 매년 받았던 인센티브가 앞으로도 지급될 개연성이 있다면 예상소득 계산 시 이를 포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8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대기업 직원 A씨가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보험사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18년 A씨는 강원도 소재 한 스키장 초급슬로프에서 후방에서 내려오는 B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십자인대와 손가락인대가 파열되는 등 전치 6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습니다.B씨는 일상생활
[법률방송뉴스]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화재 사고를 낸 출장 세차 업체 직원이 1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습니다.오늘(25일) 대전고법 형사 1-1부(정정미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 대한 1심을 심리한 대전지법 천안지원 합의부의 판결을 직권으로 파기하고 단독 재판부로 이송한다고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검사가 공소 제기한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파열 혐의는 양형기준이 7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는 5년 이하 징역 혹은 5000만원 이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형집행정지 기간을 12월 3일까지 1개월 연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일) 오후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했습니다. 당초 정 전 교수 측은 치료를 위해 3개월 더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심의위는 1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봤습니다. 형집행정지 제도는 형사소송법 제471조에 따라 '인도적인 차원에서 볼 때 수형자에게 형의 집행을 계속하는 것이 가혹하다고 보여지는 일정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한해 검사의 지휘 하에 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습니다. 형집행정지에 해당하는
[법률방송뉴스]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허리디스크 파열 등의 건강상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8일) 오후 2시 박기동 3차장검사 주재로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고 논의한 끝에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신청인 제출 자료, 임검 결과, 의료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형집행정지가 불가한 것으로 의결했
[법률방송뉴스] 만취상태에서 직원을 70cm 막대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자 유족 측이 곧바로 항소 입장을 밝혔습니다.오늘(1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살해한 내용과 방법이 엽기적이고 잔혹하며 피해자에 대한 어떤 인격적 존중도 찾아볼 수 없어 책임이 무겁다”는 게 재판부 판시입니다. A씨는 재판에서 주량 이상의 술을 마셔 심신미약 상태라고 주장했는데,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
[법률방송뉴스] 3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계모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아동학대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계모 A씨와 친부 B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습니다.이날 검찰은 재판부에 A씨에 대해서는 징역 20년, B씨에 대해서는 징역 7년과 함께 아동·청소년시설 취업제한 10년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검찰은 “A씨는 육아 스트레스와 남편에 대한 불만 등이 누적된 상태에서 취약한 만 3세 아동
[법률방송뉴스] 만성적 심장질환을 갖고 있던 노동자가 건설현장의 열악한 화장실을 이용하다 숨진 경우 업무상 재해가 인정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김국현)는 사망한 일용직 노동자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와 장례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28일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던 A씨는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후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루된 이른바 ‘성남FC 의혹'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임검사 도입과 공수처 수사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해당 논란에 대해 검찰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지만 공정성 지적이 이어지며 '특임검사'를 지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임검사는 검사가 연루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총장이 대검 훈령에 따라 지명하지만, 수사 과정에서는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게 돼 있습니다.역대 특임검사가 수사한 사건은 ·▲2010년 ‘그랜저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