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총 시가 40억원에 달하는 명품 시계를 사들이는 척하며 짝퉁으로 바꿔친 주범들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양형 기준보다 높은 중형을 선고했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이준구 부장판사)는 특수절도·무고 혐의로 기소된 A(29) 씨와 B(33) 씨에게 각 징역 8년을, 공범 C(30)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실행책 2명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재판부는 "사전 계획하고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A·B씨는 범행의 주된 책임을 C씨에게
[법률방송뉴스]가상자산(암호화폐)'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21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의 일간지 포베다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 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그를 기소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권 씨에 대한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권 씨의 송환 결정이 나온 것은 그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이고 도피 기간
[법률방송뉴스]국제연합(UN)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무장단체에 자금을 보낸 국내 외국인 노동자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김수경·김형작·임재훈 부장판사)는 '국민 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A(35)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테러단체의 존속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자금을 제공한 것"이라며 "액수와 관계 없이 그 자체로 테러 단체의 활동을 용이하게 만들기 때문에 국제 평화와 국가·
[법률방송뉴스] 국내 방산업체를 해킹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 4억 7,000만원을 북한에 송금한 북한 해킹조직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5일) 서울경찰청 안보수사지원과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공조해 북한 해킹조직 '안다리엘'의 자금 세탁책으로 이용된 외국인 여성 A씨를 입건했습니다. 그리고 해킹 경유지로 국내 임대 서버와 구글 등 서비스 계정에 대해 압수수색을 강행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안다리엘이 통신·보안·IT서비스 등을 하는 국내 대기업 자회사를 비롯한 국내 첨단 기술원·연구소 및 교육기관, 방산업체,
▲신새아 앵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이 예전에 다단계 사기 수법의 매개체로 주로 이용됐다면, 지금은 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으로 매개체만 바뀌어 성행 중입니다.무엇보다 국내에 가상자산과 관련된 법안이 제대로 없어서 이를 악용한 범죄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는 건데요.이에 최근 국내에선 우여곡절 끝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직접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전 세계가 주목했던 가상화폐 큰손 권도형 테라폼랩
[법률방송뉴스]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어제(20일)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을 권고했습니다.김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시간에 200차례 넘게 코인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실제 징계가 '제명'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자문위는 이날 약 2시간 동안 회의 후 김 의원에 대한 징계 권고안을 '제명' 의견으로 결론냈습니다.이같은 결정은 △김 의원이 암호화폐 거래를 수차례한 것이 확인된 점 △앞서 알려졌던 위믹스 코인 외 다른 코인 거래도 있었다는 점 △김 의원의 소명이 부족했다는 점
[법률방송뉴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에 대해 ‘늑장 대응으로 피해가 커졌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11단독 서영효 부장판사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A씨가 케이뱅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케이뱅크가 5000만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해야 한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법조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
[법률방송뉴스]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과 국회의원·공직자의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 어제(25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여야는 먼저 국회 본회의에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법안은 전세사기 피해자로 지정된 임차인에게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우선 매수권을 부여하고, 공공 주택사업자에게 매입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매입해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를 우선 공급하는 게 골자입니다.막판까지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피해 보증
[법률방송뉴스]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투기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어제(15일) 가상화폐 거래소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 코인 거래 내역 등을 확보했습니다.김 의원이 암호 화폐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하루 만에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검찰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 김 의원의 전자지갑에 대해 정치자금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해
[법률방송뉴스]검찰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이상거래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기록 등을 넘겨 받아 위법 여부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손혜원 전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과 라임 펀드를 수사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3월 코인 실명제 직전까지 위믹스 코인 80만개, 최대 60억원어치를 보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김 의원이 코인을 팔거나 다른 거래소로 이체하자 코인 거래소
[법률방송뉴스]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가운데, 그를 향한 '송환 쟁탈전'이 시작됐습니다. 우선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권 대표는 측근 한모씨와 함께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당시 포드고리차 공항에는 권 대표를 태우기 위한 전세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권 대표는 포드고리차 외곽에 있는 스
[법률방송뉴스] 전국 검찰청에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이 설치돼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본격화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21일) 서울중앙·인천·부산·광주지검에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을 설치한 가운데 검찰 69명, 관세청 6명, 식약처 3명, 서울시·인천시·부산시·광주시 각 1명,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2명 등 총 84명 4개팀으로 꾸려졌습니다. 오늘 대검은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대검의 '마약과의 전쟁' 선포 이유는 최근 이곳저곳에서 마약
[법률방송뉴스] 미국 금융당국이 이른바 ‘테라·루나 사태’ 장본인 권도형 대표를 고발하면서 국내 수사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도 국내 규제기관 입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지난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6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와 공동창업자 권 대표를 증권거래법상 사기 및 미등록 증권 판매 등의 혐의로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고발했습니다. 이는 테라·루나의 증권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결과라고 전해졌습니다.SEC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소장을 보면 테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한창 엄청난 붐을 일으키며 새로운 재테크 방법으로 떠올랐었죠.그러나 최근 이같은 가상자산에 투자했던 사람들에 대한 피해가 급증하면서,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가상자산 관련한 법 제도화가 시급하다는 데엔 모두가 공감하고 있어 국회에는 무려 17개의 가상자산 법안들이 발의돼 있는데요.하지만 이 법안들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테라-루나 사태에 이은 세계적 가상자산거
[법률방송뉴스] 암호화폐 ‘위믹스’가 2년 2개월 만에 상장폐지 됐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은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 주가는 코스닥에서 장중 20% 이상 폭락했습니다.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위믹스 유한책임회사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 소속 가상화폐 거래소를 상대로 낸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오늘(8일) 오후 3시 위믹스의 거래가 정지된 만큼 투자자들은 보유한 위믹스를 개인 지갑이나 해외 거래소로 옮겨야 합니다. 코인원은 오는 12월 22일 오후 3
[법률방송뉴스]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인 가운데,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기술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사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오늘(17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배임 혐의를 받는 신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신 대표는 지난 2019년 7월 루나의 정식 출시 전 일반 투자자 모르게 사전 물량을 보유하다가 폭락 직전 고점에서 매도해 약 1400억원
[법률방송뉴스] 국산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테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던 차이코퍼레이션을 압수수색했습니다.어제(15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차이코퍼레이션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습니다.검찰은 지난 2018년 차이코퍼레이션이 테라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정보를 테라·루나를 설계한 테라폼랩스에 무단 유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신현성(37)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차
[법률방송뉴스]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테라 공동창업자 신현성 차이홀드코퍼레이션 총괄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오늘(14일) 신 총괄에게 이번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2019년 테라폼랩스와 제휴를 맺은 차이코퍼레이션은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를 운영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입니다.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와 신 총괄은 테라폼랩스와 차이페이홀딩스컴퍼니를 함께 설립한 바 있습니다.신 총괄은 테라·루나를 만든
[법률방송뉴스] ‘테라·루나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싱가포르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당국이 행방을 추적 중에 있습니다.지난 19일 권 대표는 지난달 초 싱가포르에서 출국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에 내렸는데, 입국 절차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수사당국은 인접 국가에 소재 파악을 요청한 상태입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권 대표의 행적을 파악하면 알려달라고 경찰에 요청하고, 권 대표에 대한 공소시효를 정지했습니다.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형
[법률방송뉴스] 가상자산 테라·루나 코인을 개발한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CEO)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서울남부지법에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창립 멤버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직원 한모씨 등 싱가폴에 체류 중인 관계자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습니다. 수사단이 사건을 배당받은 지 약 4개월 만입니다. 이들이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검찰은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등의 절차를 거칠 전망입니다. 검찰은 암호화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