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6일)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보수 결집을 호소합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비공개로 방문하는데, 지난해 12월 한 위원장이 취임 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이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김형동 의원,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등이 함께합니다.유영하 변호사는 오는 4·10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법률방송뉴스]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갈등과 한 위원장의 거취를 두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한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는가 하면,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개싸움'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치밀하게 기획된 '약속대련'이라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신평 "한동훈, 자진사퇴해야"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는 한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신 변호사는 오늘(22일) 자신의 SNS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취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가혹하게 들리
[법률방송뉴스]시공능력평가 16위인 태영건설이 오늘(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습니다.금융권에 따르면 내년까지 3조 6,000억원의 채무 만기를 앞둔 태영건설이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입니다.이사회를 열고 워크아웃 신청을 결정한 태영건설은 채권은행 등의 관리 절차 개시 신청을 공시했습니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안으로 채권은행에 채권단협의회를 구성하자고 통보할 예정입니다.태영건설
[법률방송뉴스] 전국법관대표회의가 김명수 대법원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법원장 후보추천제’를 향해 개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대법원장 인사권 강화, 사법부 내 ‘줄서기’, ‘인기투표’ 등 그동안 법원 안팎에서 제기됐던 우려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나온 겁니다.지난 5일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2022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법원장 후보추천제에 관한 의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법관대표들은 ‘대법원장이 비위 전력 등 객관적 사유가 없는 한 각급 법원 추천위원회의 추천 결과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안건을 찬성 5
최근에 필자는 ‘공정사회를 향하여’라는 책을 새로 내었다. 우리가 인간적 존엄을 유지하며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 공정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내년 대선에서 공정사회의 중요성을 깨달은 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으면 하는 염원을 담은 책인데, 책의 말미에서 새 대통령이 최소한 세 가지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방안을 정부 출범 초기에 수용해주었으면 하고 소망했다.그 세 가지를 언급하자면 ① 기득권층의 자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짜인 현행 대학입시제도를 되돌린다. ② 사무관급 이상의 공무원 특채를 과감하게 과거처럼
이제 로스쿨 제도가 법조인 양성 시스템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로스쿨 학생들이나 그 출신자 혹은 로스쿨 관계자들은 사법시험 존치론의 끈질긴 악몽에서 벗어난 셈이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로스쿨이 갖는 문제점이 모두 소멸한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로스쿨의 제도적 미비점이 때때로 국민들 앞에 소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로스쿨을 원래 기획한 자들이 이 정부에서도 여전히 권력의 핵심에 있다든지 하여 그 수정을 완강하게 막았다. 아니 어쩌면 지금 한국의 로스쿨을 중심으로 하여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결집된 세력은, 기득권 세력에 의해
▲유재광 앵커= 의사단체가 조국 전 장관 딸이 내년 1월 의사국가고시 필기시험을 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자녀 입시비리 1심 유죄 판결 관련한 가처분인 것 같은데 1심 판결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윤수경 변호사= 딸 입시비리 관련 동양대 표창장 위조와 허위 입시서류로 부산대 의전원에 부정 지원해 최종 합격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법적인 혐의로는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이 유죄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Justice delayed is justice denied)라고 하는 법언(法諺)이 있다. 올바른 결정이라도 그것이 너무 늦어지면 올바르지 못함으로 귀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오래된 말이다.미국의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한 말 속에도 녹아있고, 법률가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 말을 한 적도 있다.법에 관한 이 격언은 재판의 경우에도 적용된다. 어쩌면 가장 잘 들어맞는 경우이다. 생각해보자.형사재판에서 피고인이 억울한 누명을 썼다. 하급심에서 포인트를 놓치거나 매너리즘에 빠져 유죄를 선고하고,
[법률방송뉴스] 헌정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추미에 법무부장관이 어제 오후 전격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정지 명령을 내린데 대해 정치권을 넘어 온 나라가 갑론을박 시끌시끌합니다.흡사 이쪾과 저쪽으로 나라가 두 쪽이 난 모습입니다. 어떻게, 누가 이 문제를 풀어야 할까요.해령계령(解鈴繫鈴). 방울을 풀 자는 방울을 매단 자이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해령계령(解鈴繫鈴) 얘기 해보겠습니다.중국 남송 때 혜홍선사가 지은 ‘임간록’이나 명나라 때 구여직의 ‘지월록’ 등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오대남당 때 태흠이라는 법명을
▲유재광 앵커= 표현의 자유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검찰이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써 고발된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임미리 교수 칼럼 내용부터 다시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임미리 교수가 지난해 1월에 경향신문에 기고한 것인데요. ‘민주당만 빼고’가 제목이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그리고 추미애 장관의 검찰인사,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족을 숙청했다 이런 점 등을 지적하면서 촛불정권을 자임하면서도 국민의 열망보다 정권의 이해
재작년 4월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화기애애한 만남의 광경을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힌 사람이 어찌 한둘이겠는가.그 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남북관계의 진전은 소강상태에 빠졌다.남한은 미국 주도의 북한 봉쇄의 벽을 뚫고 북한과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려고 안간힘을 쓰나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남북 평화공존체제의 틀이 무너져 내리지는 않았으니, 이를 유지하는 것만 해도 얼마나 큰 성과인지 모른다. 앞으로 어떤 정부가 들어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는 이제 국민적 관심사가 되었다. 그런데 그는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진 ‘사법농단’ 사건의 수사책임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맡았다. 이때 준 강한 인상이 검찰총장 발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이 아닌가 한다. 사실 현 정부는 지난 정부에 대한 도덕적 우월성을 바탕으로 성립된 것이고, 그리고 그 우월성은 사법농단 사건에서 가장 극적으로 체화되어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현재 이뤄지고 있는 사법농단 사건의 재판에서 검찰은 유죄 입증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는 듯하다. 어쩌면 양승태, 고영한, 박병대 등 피고인들에게
[법률방송뉴스] 1993년 법원 내부 비리를 폭로한 이른바 ‘3차 사법파동’으로 사법부 사상 처음으로 법관 재임용 탈락이라는 멍에를 쓴 신평 전 경북대 로스쿨 교수, 현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이 법률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로스쿨 문제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자신이 쓴 ‘한국의 사법개혁’이란 제목의 책에서 ‘진보귀족’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신평 이사장은 로스쿨은 태생부터 진보귀족을 포함한 기득권을 위한 제도라고 단언했습니다. 로스쿨 도입 10년이 지나면서 이른바 ‘금수저’나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 부실한 로스쿨 교
[법률방송뉴스]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문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1993년 법원 내부 비리를 폭로한 이른바 '3차 사법파동’으로 사법부 사상 처음으로 법관 재임용 탈락이라는 멍에를 뒤집어 쓴 법조인, 바로 신평 전 경북대 로스쿨 교수, 현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인데요. 평소 법조계에 쓴소리를 마다 않는 신평 이사장이 얼마 전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의 로스쿨 제도를 비판하는 장문의 쓴소리를 올리기도 했는데요. 신평 이사장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주위엔 ‘오탈자’라는 말이 있는데요.
[법률방송뉴스]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문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1993년 법원 내부 비리를 폭로한 이른바 ‘3차 사법파동’으로 사법부 사상 처음으로 법관 재임용 탈락이라는 멍에를 뒤집어쓴 법조인, 바로 신평 전 경북대 로스쿨 교수, 현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인데요.평소 법조계에 쓴소리를 마다않는 신평 이사장이 얼마 전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의 로스쿨 제도를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신평 이사장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리포트]‘진보귀족들의 행진’. 신평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경색된 한일 관계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죠. 이번 사태를 어떻게 봐야 하고 뭉친 실타래처럼 꼬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판사 출신으로 경북대 로스쿨 교수와 한국헌법학회장 등을 지낸 신평 공정세상연구소장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LAW 투데이 인터뷰’입니다.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8월 14일은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었습니다. 관련해서 이날 일본대사관 앞
[법률방송뉴스] 명의신탁한 주식을 증여받고 법정신고기한이 지난 뒤 증여세 신고를 했다면 세금을 냈어도 추가로 ‘일반무신고 가산세’를 물릴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 12일의 키워드는 ‘고유정’입니다.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촉발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등 경색된 한일 관계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봐야하고 뭉친 실타래처럼 꼬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판사 출신으로 경북대 로스쿨 교수와 중국 인민대학 객원교수
[법률방송뉴스]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촉발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등 경색된 한일 관계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이번 사태를 어떻게 봐야 하고 뭉친 실타래처럼 꼬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판사 출신으로 경북대 로스쿨 교수와 중국 인민대학 객원교수, 한국헌법학회장 등을 지낸 신평 공정세상연구소장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LAW 투데이 인터뷰’,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첫 인상에서부터 깐깐함과 강단이 묻어나는 신평 이사장은 법원 비리를 폭로하는 글을 신문에 기고했다가 지난 199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오는 8월 3일 취임할 3명의 신임 대법관 후보자들을 추천할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늘(24일)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로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앵커] 대법관후보추천위 구성부터 볼까요. 어떤 인사들로 구성됐나요.[기자] 네, 추천위는 고영한 선임 대법관과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김현 대한변협 회장 등 6명의 당연직 위원과 김혜경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 송승용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 3명의 비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위원장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맡았습니다
[앵커]오신환 바른정당 의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가 오늘(20일) 검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명 '오신환 방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무슨 사건과 내용인지 석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수사 외압' 혐의로 오신환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한국법조인협회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오신환 의원이 신평 경북대 로스쿨 교수의 명예훼손 사건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해서 신 교수는 지난달 한 언론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