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검찰 견제, 성역 없는 수사, 부패 척결이라는 목표로 만들어진 공수처가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국민적 기대를 받고 세상에 나온 공수처는 그러나, 수사력 부족이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런저런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존재의 이유를 찾는 것이 급선무가 되어버린 위기의 공수처.이번 주 ‘LAW 포커스’ 공수처 출범부터 그간의 행보와 향후 개선점들을 짚어봤습니다.[리포트]공수처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2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1996년 참여연대가 "고위 공직자의 비리나 범죄를 제대로 수사해 부정·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첫 정식 재판에서 자신이 받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오늘(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사건에 대한 정 전 실장의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말 정 전 실장을 뇌물수수,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로 구속기소 했었습니다. 일단 정 전 실장 측은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했습니다. 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유동규로부터 뇌물을 받은 적이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비리 의혹 등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본격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6개월 만입니다.오늘(2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이해충돌방지법, 부패방지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직무상 비밀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민간업자들에게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 이유를 설명하며 "위례·대장동 개발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 아니라 최대 손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시장 측은 다양한 사기적 수법을 동원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사기적 내통의 결과, 대장동 일당은 투자금으로 3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2000배가 넘는 7886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실제로 챙겼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유를 들어 "위례·대장동 범죄 혐의는 비유하자면 영업사원이 100만원짜리 휴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수익' 1270억원을 추가로 몰수·추징 보전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추징보전된 범죄수익은 총 2070억원 규모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오늘(23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와 남욱씨 등에 대한 몰수·추징 보전 청구를 법원이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재산에는 화천대유 명의로 보유한 신탁수익 교부 청구권을 비롯한 김씨 가족 명의 등으로 보유한 부
[법률방송뉴스] 오늘(21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됐습니다.이 체포동의안은 24일 본회의 보고 후 27일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여야가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으며,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고 부결되면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게 됩니다.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
[법률방송뉴스] 부동산 투기 혐의로 기소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이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됐습니다.오늘(16일) 울산지법(재판장 김현진 부장판사) 제1형사부는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운영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경제부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추징금의 경우 원심 7억9000만원에서 1억9600만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재판부는 “송 전 경제부시장은 공직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 상당 이익을 챙긴 사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실제 실현된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제1야당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헌정사상 처음입니다.오늘(1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우선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죄가 적용됐습니다.이 대표는 지난 2014년 8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조사 통보에 응하겠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오늘(18일) 오후 마포구 전통시장인 망원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형식적 권력을 갖고 그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저에게 또 오라고 하니 제가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정치보복, 사건 조작, 정적 제거 하느라 일반 형사사건 처리도 못해서 미제사건이 쌓여도 아무 상관 없겠지만 저는 국정 그리고 당무를 해야되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어려
[법률방송뉴스] 오늘(12일) 대장동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일명 '대장동 일당' 5명을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 김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전 공사 전략사업실장,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씨, 천화동인5호 소유주 정영학씨 등 5명을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지난 2014년 8월~2015년 3월 대장동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과 정 전 실장이
[법률방송뉴스]전국 법원의 동계 휴정기가 오늘(6일)로 끝났습니다. 오는 9일부터 대장동 개발 비리, 불법 대선자금 수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주요 재판이 열립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는 13일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일당 5명의 공판을 재개합니다.이 재판은 우선 처리가 필요한 적시 사건으로 분류돼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진행했는데, 김씨의 극단적 선택으로 중단된 바
[법률방송뉴스] 한국부패방지법학회(회장 신봉기 교수)가 지난 23일, 정우택 국회부의장실과 공동으로 “부패방지 법제의 현안 고찰 및 대안 마련”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장동 사건과 대학 인사행정상 부정‧비리 등 문제에 대한 부패방지법적 쟁점을 살펴보고, 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학회 측의 설명입니다.이날 해외 일정으로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부패가 아무리 ‘사회의 속성’이고 그 구성원인 ‘인간의 본능’이라고 하더라도, 또 우리의 지연·학연·혈연과 각종 사회적 인연으로 연고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사건' 관련 2억4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부패전담 합의부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오늘(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실장 등의 사건을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에 배당했습니다. 형사합의23부는 부패·경제 사건을 전담하는 재판부로, 최근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또 다른 '이재명 최측근' 김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정 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부정처사 후 수뢰·부패방지법 위반·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정 실장은 지난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유 전 본부장 등으로부터 사업 편의를 대가로 2억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최측근, 성남 1인자로 알려진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법원에 "구속 적법성을 다시 따져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 양지정 전연숙 차은경)는 어제(23일) 정 실장의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뒤 오늘(24일)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구속적부심이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필요성과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절차입니다. 특가법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정 실장은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구속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오늘(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전날 그를 불러 소환조사한 지 하루 만입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 실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정 실장은 지난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내던 시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으로부터 청탁
[법률방송뉴스] 한국형사소송법학회(회장 정웅석 교수)와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회장 한명관 교수), 한국형사판례연구회(회장 강동범 교수), 한불법학회(회장 변해철 교수) 및 검찰제도‧기획전문검사커뮤니티(회장 심우정 인천지검장)가 지난 11월 5일, 가평 켄싱턴리조트에서 제6회 학계‧실무 공동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2014년 첫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 형사법학계와 전문검사커뮤니티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이번 대면 학술대회를 통해 실무와 학계 간 심도 있고 허심탄회한 교류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 주최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늘(20일)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했습니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0시 4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짙은색 모자와 검은색 운동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8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느냐”는 등 기자들 질문에 유 전 본부장은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떠났습니다.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위례신도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위례 개발사업에 관여했던 인물과 사업방식이 대장동 때와 비슷하고, 특혜까지도 있었다고 보는 것입니다.지난 3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부장 강백신)는 부패방지법 위반 및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시공사 호반건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외에도 특수목적법인(SPC) 푸른위례프로젝트, 자산관리사(AMC) 위례자산관리, 관련자 주거지 등 20여 곳도 진행했습니다.지난 2013년에 추진된 위례 개발사업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법률방송뉴스] 한국부패방지법학회(회장 신봉기 교수)와 안철수 의원실이 지난 8월 22일, “신정부 출범에 따른 부패방지를 위한 공법적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8월 17일 출범 100일을 맞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특히 부패의 관점에서 되짚어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찰권력 통제 방안 및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주요 공법적 이슈를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한 자리입니다.신봉기 학회장은 “근소한 득표차로 힘겹게 출범한 새 정부는 이전 정부와는 다르게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질서’라는 국정목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