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최근 변호사를 대상으로 연이은 테러사건이 발생하고 변리사의 소송대리권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변호사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법조정상화를 위한 모임이 탄생했습니다.지난 17일 ‘생존권수호 및 법조정상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생변)‘이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생변은 “법조계는 수년간 유사 법조직역의 업무 영역 잠식, 변호사 수의 급증으로 인한 시장 포화, 사설 플랫폼 업체의 시장 진입 문제 등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최근 법률사무소 방화로 인한 사망 사건 및 방화 협박 스토킹 사건까지 발생했는데 정
[법률방송뉴스] 법률 플랫폼 '로톡'이 형량예측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사필귀정"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오늘(15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는 로톡 형량예측서비스를 오는 30일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형량예측서비스는 합법적으로 수집한 1심 판결문 약 47만건을 토대로 통계 데이터를 만들고 형량에 대한 통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것이 로톡의 설명입니다.로톡은 "지난 5월 3일 대한변협이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법률플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 최근 제보가 하나 접수됐는데, 법률플랫폼 로톡을 통해 변호사 상담을 하기 위해 전화를 했더니, 변호사가 아닌 사무장이 응대를 했다는 내용입니다.사무장 등 변호사 아닌 자의 법률상담은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위반 시 강하게 처벌받는 사안인데요. 법률방송은 그동안 로톡 관련한 이슈를 지속적으로 보도해드렸는데, 오늘부터 3차례에 걸쳐 '법률플랫폼의 명암'을 짚어보는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로톡을 통한 사무장 상담 논란과 법적 쟁점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왕성민 기자입니다. [리
[법률방송뉴스] 변호사 단체 '직역수호변호사단'이 오늘(18일) 변호사 소개 플랫폼 '로톡'(Law Talk)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법률방송에선 어제 관련 소식들을 단독으로 보도해 드렸는데요.직역수호변호사단은 40쪽에 달하는 고발장에서 고발 취지와 사유, 변호사법 위반 내용과 법리를 촘촘히 구성했다고 합니다. 장한지 기자가 고발장 접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 서울회생법원 등 법원들이 자리 잡은 법조타운에 위치한 서울 서초동 교대역입
[법률방송뉴스] 국회 법사위가 어제(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6월과 7월에 발의된 여러 건의 '변호사법 개정안'을 포함한 이른바 전관예우 방지법안들을 법안심사소위에 상정했습니다.아직 숙의기간 15일이 지나지 않아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되진 않고 법사위에 회부만 돼있는 전관예우 법안들도 여러 건 있는데요. 오늘 LAW 투데이는 전관예우 방지 법안 애기 집중적으로 해보겠습니다.먼저 가장 최근에 올라온 전관예우 방지 법안인데요. 지난 10일 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변호사법 개정안 내용부터 보고
▲유재광 앵커= 법무부가 오늘(17일) 오후 법조계 전관특혜 근절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애기해 보겠습니다.그동안 이런저런 전관예우 근절방안들이 발표돼 왔는데, 오늘 발표 내용은 좀 진전된 게 있나요. 법무부 오늘 발표, 어떤 내용인가요.▲장한지 기자= 네, 법무부는 학계와 대한변호사협회, 대검찰청 등과 함께 법조계 전관특혜 근절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는데요.9쪽짜리 보도자료 제목부터가 '법무부, 법조계 전관특혜 근절 방안 마련'입니다. 사건 수임부터 수사, 변론, 사후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의 자전적 에세이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 출판 기념 북 콘서트가 9일 오후 7시 대전 중구 대전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 열린다.292쪽 분량의 에세이는 1부: 검찰과의 전쟁, 2부: 잊지 못할 사건들, 3부: 가지 않은 길, 4부: 묻고 답하다 라는 4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됐다.1부에는 수사권 독립과 수사구조 개혁을 위해 검찰과 치른 ‘전쟁 비화’가 담겼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검사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굴절되고 왜곡되는지를 생생하게
[법률방송뉴스]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검찰의 구속·구형 기준이 일반에 공개될 전망이다.대검 검찰미래위원회(위원장 윤성식 고려대 행정학 명예교수)는 지난 26일 '검찰의 구속 기준과 구형 기준 등을 공개하라'는 내용의 '검찰 사건처리 기준 공개 권고문'을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미래위는 검찰의 '구속 기준'을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공개하도록 문 총장에게 권고했다.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 범죄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한 범죄군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모든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오늘(30일) 대한변호사협회에서는 이른바 '법조계 이해충돌'이라 불리는 전관예우 논란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입니다.최고위직 판사나 검사의 변호사 개업을 제한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하는데 '최고위직'이라고 하면 어떤 사람들을 지칭하는 건가요.[장한지 기자] 전관예우는 사법부뿐만 아니라 입법부나 행정부 등 모든 공직에 공통되는 문제이긴 한데요. 특히 법조계와 관련해선 퇴직한 법관이나 검사가 변호사로 개업할 경우 법원이나 검찰에
[법률방송뉴스] 이찬희 변호사(54·사법연수원 30기)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변협 정기총회에서 제50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이 협회장은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강한 대한변협, 새로운 대한변협, 회원과 국민을 위한 대한변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부위침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의 고사성어로,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로 목표를 이룬다는 의미다.이 협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권익과 직역을 수호하는 강한 대한변협을 만들겠다”며 “법조 유관기관이나 유사직역은 물
[법률방송뉴스]말도 많고 탈도 많은 법조계 전관예우 문제.재판부와 소송대리인의 ‘연고관계 의무진술 제도’ 도입 등 강력한 전관예우 근절방안이 나왔습니다.대법원 산하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가 어제 오후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하고 10개월 간의 공식 활동을 마감했습니다.이번에는 전관예우라는 단어가 사라질 수 있을까요. 법조계 의견을 들어봤습니다.이현무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리포트]사법발전위(위원장 이홍훈 전 대법관)가 어제(4일) 오후 대법원 청사 4층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재판부 및
[법률방송뉴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8일) “법원행정처 폐지 등 사법개혁은 시대적 과제”라며 “국회가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관련해서 법원행정처 폐지 등의 내용이 담긴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안호영 의원을 만나 왜 법원행정처를 폐지해야 하는지 등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LAW 투데이 인터뷰‘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그 자신 변호사로 법조인 출신인 안호영 의원은 현재의 사법농단 재판거래 파문에 대해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하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보수화된 법원이 진
앞으로 비위 혐의가 포착된 변호사나 로펌에 대해 법조윤리협의회가 현장조사를 할 수 있게 된다.법무부는 법조윤리협의회의 현장조사 절차와 방법 등을 구체화하는 내용의 변호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전관예우와 법조브로커 근절을 위해 협의회의 조사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변협의 상임이사인 K 변호사가 개인회생 법조브로커에게 변호사 명의를 대여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까지도 변협을 대표해 언론에 나와 사법당국의 엄정한 대응 등을 주문해왔던 그였기에 충격은 더 컸다. 더 충격적인 건, 우리 사회의 법조브로커 문제의 뿌리가 깊고도 넓다는 데 있다.“빚에서 해방시켜 드립니다.”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제2·제3 금융권의 고리 대출이자에 시달리던 20대 회사원 김영희(가명)씨에게 ‘빚에서 해방시켜 준다’는 인터넷 ‘개인회생’ 광고 문구는 그야말로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왔
지난해 법조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들이 1심에서 줄줄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현용선)는 5일 100억원대 부당 수임료를 받고 정운호(52)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를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최유정(47·여) 변호사에게 징역 6년에 추징금 45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최 변호사의 브로커 역할을 한 이동찬(45)씨 대해서는 징역 8년에 추징금 26억3천4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변호사는 전직 부장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