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강원랜드의 하이원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일어난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당시 채용 청탁 문제 등으로 해고된 직원들이 해고무효 소송을 냈으나, 최종 패소했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해고된 직원 70여명이 낸 해고무효 확인 또는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 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습니다.심리불속행은 원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상고심 절차 특례법에 따라 대법이 별도의 결정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그대로 확정하는
[법률방송뉴스]채용비리 사태로 홍역을 치른 신한은행을 둘러싸고 채용과 관련한 잡음이 또다시 터져 나왔습니다.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채용 과정에서 공고를 '정규직'이라고 한 뒤 최종 합격 후에는 돌연 '무기계약직'으로 통보한 것입니다.지난 2022년 채용 당시에도 논란이 됐었는데 신한은행이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꼼수채용'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20명 규모의 국가보훈·장애인 사무인력 특별채용을 진행했습니다.당시 신한은행은 고용 형태를 정규직으로 표시하고 채용을 진행했는
[법률방송뉴스] 온라인상에서 상대를 비판할 목적으로 ‘악의 축’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서 모욕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1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부산의 한 버스회사 노조원으로, 지난 2018년 5월 자신의 SNS에 노조 간부들을 향해 ‘악의 축’이라고 비난하며 모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해당 게시글에서 A씨는 집회 일정을 알리며 "버스노조 악의축, XX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온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최종구, 김유상 전 이스타항공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1일)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권찬혁)는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혐의(업무방해)로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를 구속 기소하고, 김 전 대표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서류 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이스타항공 직원 채용 과정에서 점수 미달자 147명을 최종 합격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오늘(17일) 윤희근 경찰청장이 '부실수사' 의혹을 받는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사건에 대해 "수사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서면으로 진행된 정례간담회에서 윤 청장은 서울경찰청 수사심사담당관실 등을 통해 처리 결과 적정성 등을 추가 확인 중에 있음을 밝혔습니다. 부실수사 의혹은 지난 7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이 지난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위, 민주당 실세와 연관돼 있기 때문에 대충 수사한 것이 아니냐"며 "검찰이 경찰에서 사건을 넘
[법률방송뉴스] 신한은행 채용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온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약 4년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30일)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조 회장은 지난 2013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외부청탁 지원자와 신한은행 임원과 부서장 자녀 명단을 관리하며 채용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한 업무방해 혐의, 합격자 남녀 성비를 인위적으로 조정한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2018년
[법률방송뉴스]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담당자에게 특정 지원자를 합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기소 이후 4년 만입니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박보미 부장판사)은 오늘(11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부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장기용 전 하나은행 부행장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하나은행 법인은 양벌규정에 따라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재판부는 “따로 합격권에 들지 못한 이들이 합격할 수 있게 어떤 표현을
[법률방송뉴스]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탄생하며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함께 향후 관련 법들이 어떻게 달라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채용 비리 근절을 위한 '공정채용법' 제정채용시험과 국가자격시험에서 가산점 제도와 채용비리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공정채용법'으로 확대 개편합니다. 현행법은 절차적 공정성에 대해서만 규정했는데, 채용 내용도 공정하게 포괄하겠다는 취지입니다.구체적으로는 불공정 논란이 있었던
[법률방송뉴스]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오늘(17일) 대법원 1부는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무죄 선고를 확정했습니다.대법원은 “원심판단에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의 성립, 제3자 뇌물수수죄의 부정한 청탁 및 대가관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의 직권남용, 공모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습니다.앞서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강원랜드 교육생 공개 선발 과정에서 인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하는 학교법인 웅동학원 채용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던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53)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박연옥 김규동 이희준)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배임 등 혐의로 조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1억4천7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1심 징역 1년에 비하면 3배가 된 셈입니다. 조씨는 웅동학원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던 2016~2017년 웅동중 사회교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 2명으로부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어제(15일) 거의 다 안이 제대로 들여다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커멓게 차량을 틴팅을 하고 다녀 짙은 틴팅이 불법인지 몰랐다며 황당해하는 외국인들의 반응을 전해드렸는데요.외국인들은 그렇다 치고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관련 규정이 있는지 알고 있을까요. 알고 있다면 관련 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나아가 일선 틴팅 업체들은 고객들을 어떻게 응대하고 있을까요. 실상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우리은행이 채용비리로 입사한 뒤 여전히 근무하고 있는 재직자들에 대해 채용 취소를 위한 법률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
▲신새아 앵커= 우리은행이 채용비리로 입사한 뒤 여전히 근무하고 있는 재직자들에 대해 채용 취소를 위한 법률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은행이 어제(15일) 채용비리 부정 입사자들 관련해 공식 입장을 냈죠.▲이호영 변호사= 어제 우리은행이 보도자료를 냈는데 최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게 쟁점이 됐었잖아요. 그래서 이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채용비리 부정입사자들의 채용 취소와 관련해서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 이렇게 밝혔고요. 실제로 법률 검토 결과
[법률방송뉴스] 조국(55)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권(53)씨가 웅동중 교사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웅동학원 채용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1년과 1억4천7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했다.당초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 5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조씨는 이날 실형 선고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조씨 선고공판은 당초 지난달 3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법원 휴정으로 이날로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서 채널A 기자에게 협박성 취재를 당했다고 폭로한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신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소집이 결정됐다.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시민위원회는 이날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대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사심의위)에 넘기는 안건을 가결했다.이에 따라 수사심의위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강요미수 피의자인 이모(35) 전 채널 A 기자와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LG전자 서울역빌딩 등 2곳을 채용비리 관련 혐의로 압수수색했다.16일 경찰과 LG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부터 이날 새벽 무렵까지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 내 LG전자 영업본부와 마포구 상암동 상암IT센터 내 LG CNS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경찰은 지난 2013∼2015년 LG전자 공개채용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당시 인사업무 담당자와 채용 관련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재직자와 퇴직자를 포함해 10여명이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법률방송뉴스]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5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본관의 모든 법정이 폐쇄됐다. 처음 있는 일이다.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모든 법정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재판들이 모두 미뤄졌다. 법원은 각 법정으로 향하는 출입구를 폐쇄하고 민원인들을 위한 안내문을 배치했다.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의 사법농단 의혹 사건 속행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오후로 예정됐던 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 금품수수 사건 선고, 조국
[법률방송뉴스] 지난 2월 수도권의 한 종합병원에서 장염증세를 보여 입원한 11살 아이가 입원 당일 심정지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이 부모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병원 측의 안일한 대응을 성토하며 의료사고를 수사하는 전담부서와 관련 법을 제정해 달라는 청원을 지난 8일 올렸습니다. 법률방송은 이번 사건의 경과와 내용을 자세히 전하며, 피해자들이 의료사고를 입증해야 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불리는 의료사고 소송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보는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 보도로 사망한 아이의 진료기록부들을 단독 입수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이어 조 전 장관의 동생 조권(53)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도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됐다.13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조권씨에 대해 이날 직권보석 결정을 했다. 조씨는 수감 중이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석방됐다.법조계에서는 재판부가 조씨를 보석으로 석방한 것은 구속기간 만료에 따라 석방하기보다는 여러 조건을 부과할 수 있는 보석 석방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18일 기소돼 구속기간이 17일로 끝난다. 재판
[법률방송뉴스] 직원 채용비리 혐의로 금융지주 CEO로는 유일하게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오늘(13일) 열렸습니다.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하는 조용병 회장은 검찰과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였습니다.신새아 기자가 재판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린 오늘 서울고등법원 앞은 취재진이 몰렸던 첫 항소심 공판과는 다르게 한산했습니다.그럼에도 조용병 회장은 취재진 카메라를 피해 법정으로 들어갔고, 20분 남짓한 재판이 끝난
[법률방송뉴스] 금융권 고위직 출신 아버지 덕에 채용비리의 수혜자로 금융감독원에 입사한 직원에 대해 1·2심 법원이 채용계약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다만 금감원이 이 직원을 징계해고한 방식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8부(부장 박영재 박혜선 강경표)는 A씨가 금감원을 상대로 낸 면직처분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1심을 일부 뒤집고 "A씨에 대한 면직처분을 무효로 하고, 미지급 임금 2천4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16년 금감원 채용비리 사건 당시 입사했다. 필기시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