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얼마 전 큰맘 먹고 구매한 골프채를 사서 차 트렁크에 넣어놓고 집에 오는 길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에 있던 차량이 제 차를 박았기 때문에 상대 차주의 과실로 나왔는데요. 다행히 저는 크게 안 다쳤지만 통원 치료비는 필요할 것 같고 차량 수리비도 준다고 하네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트렁크에 있던 새 골프채도 파손이 돼 있기에 이것도 보상해달라고 했더니, 자동차가 아닌 대물 접수는 어렵다고 합니다. 본인의 사고로 골프채가 부러진 것인데 보상을 못 받는 게 맞나요? 너무 억울합니다.▲MC(임주혜
#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밤에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앞차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옆 차선으로 옮겨서 운행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몇 초 후 제 차선에 로드킬 당한 고라니 한 마리가 쓰러져 있는 겁니다. 너무 놀란 나머지 핸들을 옆 차선으로 꺾었다가 주행 중이던 차와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차는 둘 다 폐차를 하게 됐는데요. 이 경우 과실 비율과 보상 처리가 궁금합니다.▲앵커= 그래도 일단 인명사고가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운전하다 보면 로드킬 당한 동물들 간혹 이제 보긴 하잖
# 운전 중 우회전을 하다가 도로 위에 주차된 전동 킥보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습니다. 그 사고로 킥보드는 완전히 부서졌고 제 차도 범퍼가 파손됐습니다. 알고 보니 그 킥보드는 요즘 강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유 킥보드였는데요. 인도도 아니고 도로에 세워져 있던 공유 전동 킥보드 사고가 나면 누구 책임인가요.▲앵커= 요즘 강남 쪽에 공유 킥보드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도로에 세워진 킥보드를 상담자분이 미처 보지 못하고 좀 부딪히는 것 같습니다. 공유 킥보드, 최 변호사님 보신 적 있으십니까▲최승호 변호사(법률사무소
▲신새아 앵커= 일명 '킥라니'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최근 전동 킥보드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많아졌다는 건데, 수치로 나온 게 있나요.▲장한지 기자= 네.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니까 2020년입니다.서울에서 발생한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을 포함하는 이른바 '개인형 이동수단'(PM·Personal Mobility)이 '가해자'로 벌어진 사고 건수는 387건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2019년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무려 188.8%인 건데요, 킥보드 사고가 전년보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오늘(24일)은 '전동킥보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이제는 뭐 길에서 전동킥보드 타시는 분들 정말 많이 보잖아요.▲장한지 기자= 네, 한 글로벌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지난해 공유 전동킥보드 사용 인구수를 조사해보니까 미국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동킥보드를 많이 이용하는 국가로 나타났습니다.▲앵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라니 정말 많이들 이용하시긴 하나 봅니다. 그런데 이동의 편리성이라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사실 이 킥보드로
# 지난 9일에 백화점 주차장에서 출차를 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출차 외 입차는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왼쪽으로 합니다. 제 차량 오른쪽에는 A 차량이 있었고 그 오른쪽에는 SUV가 있었습니다. SUV 오른쪽에 사고가 난 상대 차량이 있었습니다. 출차를 하던 도중 오른쪽에서 차량이 오는 것을 보고 1초가량 정차했는데, 상대 차량이 와서 그대로 박았습니다.CCTV를 확인했더니, 상대 차량은 라이트를 켜지 않았고 브레이크를 밟았다 뗐다 하더라고요. 거기에 가상의 중앙선에서 왼쪽으로 운행한 것 같았고요. 사고가 난 이후 보험사에
# 개인이 운영하는 동물원에 방문을 했는데요. 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어 아이가 너무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원숭이에게 숟가락으로 먹이를 주다가 손이 물렸는데요, 손이 잘리지는 않았지만 꽤 상처가 깊어 지금까지 치료 중에 있습니다. 이후 제가 동물원 측에 치료비를 요구하니 본인들은 주의를 당부했다면서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치료비를 하나도 지급해주지 않고 있는데요. 물론 아이도 잘못이 있지만 동물원의 주의 푯말에는 ‘맨손으로 먹이를 주면 안 된다’라고 적혀있었고, 아이는 도구, 그러니까 숟가락을 이용해 먹이를 주었기
# 차량 시승 중에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인데 옆에 탄 담당 직원이 앞쪽에 다른 차가 서 있었는데도 저절로 차가 멈춰질 거라며 브레이크를 밟지 말라고 해서 정말 밟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자율주행 브레이크가 인식되지 않았고 앞차를 그대로 들이박았습니다. 알고 보니 자율주행 설정을 미리 안 해놨던 건데요. 손해배상 등 문제가 많은데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요.▲임주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어스)= 변호사님은 차 관심 많으신가요.▲김지진 변호사(리버티 법률사무소)= 아무래도 남자들이 차에 관심이 많다보니까, 저도 이
# 작품을 자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는 오픈형 전시회를 운영하는데요. 물론 작품을 만져볼 경우에는 훼손의 위험이 있어 작품마다 바리케이드를 쳤습니다. 그런데 한 가족이 구경 중에 부모님이 잠시 다른 곳을 보는 사이에 아이가 바리케이드 안으로 들어가 작품을 만지다 작품이 훼손됐습니다. 전시는 이후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고 이 작품은 하나밖에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기에 전시에 차질을 빚게 됐는데요.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걸 수 있나요.▲앵커= 요즘 전시회지만 사진 촬영을 자유롭게 허락하는 전시회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이런
# 제 친구가 시골집에서 부모님 일을 돕다가 경운기와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경운기 짐칸 뒤에 노인분들이 탑승하고 계셨어요. 사고가 나면서 경운기가 2m 아래 수로로 전복됐고 짐칸에 탑승하고 있던 분들은 경운기에 깔려 무려 다섯 분이나 그 자리에서 즉사하셨다고 합니다. 또 차도 아닌 경운기 사고이고 농로에서 난 사고라, 친구의 과실이 크게 잡힌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앵커= 너무 큰 사고가 났네요. 큰일 났습니다. 이게 도로가 아니고 농로에서 차량과 경운기가 사고가 난 것인데 도로교통법이 해당되는
▲상담자= 어린이집에서 6살 아이가 저희 아이 코에 이물질을 넣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병원에서 이물질을 제거했으나 제거하면서 출혈과 아이의 강한 거부로 힘들었고 추후 일어날 수 있는 병명을 듣고 약을 받았습니다. 가해 아이는 고의성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아이와 제가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 후유증, 트라우마가 너무 막대한데요. 손해배상 청구가 어디까지 가능한지 또 이런 경우 어린이집 관계자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앵커= 피해 아동 측에서 손해배상 요구 어디까지 할 수 있는 건가요.▲박민성 변호사(법무법인
#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콘셉트를 '앤티크 가구 카페'로 해서 고가의 의자와 테이블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의자는 개당 약 70만원대입니다. 한 손님이 지나치게 의자를 뒤로 제끼다가 파손했습니다. 파손 정도를 확인 후 다른 의자로 교체해드렸고, 저희 카페는 메뉴 주문서 옆에 가구에 관련한 안내문구를 써놓았으며 파손시 금액 청구가 있을 수 있음을 안내했습니다. 이후 의자를 수리받은 후 수리비 관련해 연락을 드렸는데, 답장도 없고 피하기만 합니다. 현재 당시 상황이 담긴 CCTV가 있습니다. 저는 이분에게 보상을 받
[법률방송뉴스] 경남 진주에서 버스를 탄 한 여고생이 갑자기 끼어든 SUV 차량과 버스가 충돌하면서 중심을 잃고 튕겨져 나가 목뼈가 부러지며 팔다리를 포함해 목 아래가 다 마비되는 안타깝고도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른바 '진주 여고생 교통사고 사지마비 사건'인데요. 오늘(19일) 'LAW 투데이'는 일명 '칼치기'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중과실치상 얘기 집중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고 당시 영상을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교통전문 한문철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한문철T
▲신새아 앵커= ‘진주 여고생 교통사고 사지마비 사건’ 관련해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더 얘기해 보겠습니다.앞서 사고 당시 영상과 사고 당한 여고생의 언니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청원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여고생의 사지마비 책임을 끼어든 승용차에 물을 수 있는 건가요.▲이호영 변호사= 원칙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죠. 지금 사고 당시의 상황을 보면 여고생이 버스를 타고 있는데 급차선 변경을 했잖아요.버스 바로 앞으로 갑자기 무리한 끼어들기를 했고 그로 인해서 승용차와 버스가 추돌해서 이 여학생이 거의 운
▲상담자= 잠깐 정차 중에 사고가 난 건데요. 그런데 지금 잠깐 제가 중요한 전화가 있어서 가다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잠깐 정차를 했었는데, 1~2분도 안 됐었거든요. 갓길에 붙여서 비상깜빡이 켜놓고 중요한 전화가 있어서 1~2분도 안 세웠을 시점인데, 뒤에서 차가 30km 넘는 속도로 왔어요.2개 차선밖에 없고 차들이 많이 안 다니는 도로인데도 다른 차들은 다 피해서 지나가던데, 그 차만 유난히 빨리 오다가 제 백미러를 쳐서 제가 무방비 상태에서 많이 놀랐거든요. 그러면 제가 피해자인데, 지금 그쪽 보험사에서 하는 말이 저한테도 과실
[법률방송뉴스] 2차로 회전교차로 문제, 앞서 장한지 기자가 집중적으로 보도해 드렸는데요. 장한지 기자가 교통전문 정경일 변호사를 만나 법적 책임 문제 등 관련 얘기들을 더 들어봤습니다.[리포트]일단 회전교차로 교통사고의 과실비율이나 법적 책임과 관련해 정경일 변호사는 진입하는 차량이 무조건 가해자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정경일 교통 전문 변호사 / 법무법인 L&L]"통상적으로 회전하는 차량과 진입하는 차량 간의 과실비율을 따질 때 회전하는 차량이 우선하고 진입하는 차량은 회전 차량에게 양보해야 합니다. 기본과실은 회전차량 과
[법률방송뉴스] 오늘(10일) 'LAW 투데이'는 회전교차로, 그중에서 차선이 2개인 '2차로 회전교차로' 문제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회전교차로는 회전하고 있는 차량에 우선권이 있는데 운전자들이 잘 몰라서인지, 아니면 알고도 지키지 않는 것인지 새로 진입하는 차량이 무턱대고 밀고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여기에 회전하면서 차선을 바꾸고, 교차로에서 들어오려는 차, 교차로에서 빠져나가려는 차들이 얽히며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혼돈의 회전교차로' 먼
▲앵커=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사연 볼게요.- 사람 사는 집 바로 앞에 건물을 막고 요일장이 서고 있습니다. 건물 주차장에 주차해야 하는데 불법 노점상 때문에 도로 통행을 못할 뿐만 아니라, 시장에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집 근처에 차가 다닐 수가 없습니다. 근처에 차가 지나가면 시장에 온 사람들이 시장에 차 다닌다며 욕하고 손가락질해요. 저희는 당연히 저희 집에 가기 위해 통행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이미 여러번 인터넷과 전화로 민원신고까지 했지만 단속하겠다는 답변만 할뿐 여기 사는 몇 년 동안 단 한 번도 단속한 적 없습니다. 사
▲한문철 변호사= 이 방송 보시는 분들 중에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택시, 대체로 몇 차로로 가시나요. 1~4차로가 있으면 4차로로 가는 게 제일 안전하죠. 그러다가 승객이 있으면 비상등 켜고 멈추고요.그런데 4차로에는 가끔 장애물이 있어요. 불법 주정차 된 차도 있고요. 그래서 3차로로 많이 달리십니다. 그러다가 손님 발견하면 손님 쪽으로 꺾는데요. 그러는 중에 사고 많이 일어납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는 4차로를 천천히 달리고 있습니다. 조금 앞에 한 15m 앞쯤일까요. 택시가 가고 있습니다. 택시 3차로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들 운전하시다가 유턴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먼저 왼쪽 깜빡이 키고 그 다음에 중앙선에 가까운 쪽으로 가야겠죠. 1차로에서 왼쪽 깜빡이 켜고 맞은편에 차 안 올 때 천천히 돌아야 합니다. 그런데 깜빡이 안 켜고 1차로도 아닌 2차로에서 유턴한 차가 있습니다. 어떤 사고였을까요.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 1차로로 잘 가고 있습니다. 2차로에서 택시가 가고 있는데, 택시가 갑자기 '어이쿠!' 택시가 유턴하려고 깜빡이도 키지 않고 2차선으로 쑥 들어온 거예요. 중앙 분리봉이 끊어지는 부분에서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