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동통신사 3사가 아파트 옥상 등에 설치하는 중계기 등 통신설비의 설치 장소 임차료를 담합했다가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어제(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개사와 SK 자회사 SKONS의 담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200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업체별로는 KT 86억600만원, LG유플러스 58억700만원, SKONS 41억3,500만원, SKT 14억2,8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공정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지난 2011년 이후 4G 서비스를 경
[법률방송뉴스]국내 이용자 접속 속도와 관련해 페이스북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불복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21일) 페이스북 아일랜드 리미티드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유지했습니다.방통위는 2018년 3월 페이스북이 국내 통신사(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와 접속 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접속 속도가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과징금 3억 9,6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또 시정명령과 업무처리 절차 개선을 명령했습니다.페이스
[법률방송뉴스]선거철이 되면 내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는지 이 후보, 저 후보에게서 투표를 호소하는 문자가 날아옵니다.지난해 국회의원 309명(의원직 사퇴와 보궐선거 당선 인원 포함)이 쓴 문자 메시지 비용은 51억원.정치권도 이런 비용이 부담스럽지만, 당선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상황.'기업메시징'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들도 울상이기는 마찬가지인데요.공정거래위원회 제재에도 공짜망으로 시장을 장악한 거대 이동통신사만 떼돈을 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제 문자, 그냥 오는 게 아니었어?기업 메시징 :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시지
[법률방송뉴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이 정부의 음악저작권료 인상이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어제(2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티빙, 웨이브, 왓챠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 승인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문체부는 지난 2020년 12월 OTT 업체들이 내는 음악 저작권료를 인상하는 내용의 음악저작권 징수규정 개정안을 승인했습니다.개정안에는 OTT ‘영상물 전송서비스’ 조항이 신설됐는데, 20
[법률방송뉴스] KT와 LG유플러스가 정부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악 저작권료 인상안에 대응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오늘(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 부장판사)는 KT와 LG유플러스가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승인을 취소해 달라”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문체부의 개정안 승인 처분에서 재량권 일탈·남용, 저작권법 위반, 절차 위반 등 위법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KT와 LG유플러스는 재판 과정에서 “개정안이 비슷한 플랫폼 사업자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지난 10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는 왓챠, 티빙, 웨이브, 카카오페이지 등 이른바 ‘토종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4개 회사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최근에는 음악 창작자 등 3,500명이 이들 OTT를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탄원서까지 냈다고 한다. 무슨 일인가 관심을 두면 왓챠, 티빙, 웨이브는 물론이고 KT
[법률방송뉴스] KT와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와 일부 통신사가 전신주 무단사용으로 납부한 위약금이 지난 2016년부터 1천6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위약금을 납부한 곳은 LG유플러스로, 전체의 27.9%에 달하는 466억원을 납부했습니다.이어 SK브로드밴드가 17.2%인 287억원, SKT는 11.3%인 188억원을 전신주 무단사용 위약금으로 냈습니다. KT도 9.6%로 160억원을
[법률방송뉴스] 휴대폰 5G 요금제 이용자들이 "5G가 잘 터지지 않는다"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어제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이통 3사는 오늘(1일) "5G 저변 확대를 통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보도자료를 일제히 냈습니다. 집단소송 제기 다음날 나온 이통 3사의 5G 활성화 보도자료, 어떻게 보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인데, 집단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김진욱 변호사의 말을 들어봤습니다.헌법재판소가 자동차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 도로교통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
[법률방송뉴스] 휴대폰 5G 요금제 이용자들이 "5G가 잘 터지지 않는다"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어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이통 3사는 오늘(1일) "5G 저변 확대를 통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보도자료를 일제히 냈습니다.집단소송 제기 다음 날 나온 이통 3사의 5G 활성화 보도자료, 어떻게 보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인데, 장한지 기자가 집단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김진욱 변호사의 말을 들어봤습니다.[리포트]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그동안 알뜰폰을 써오던 취업준비
▲유재광 앵커= 넷플릭스 망 사용료 소송이 모레 25일 1심 판결이 내려질 예정인데요.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망 사용료 얘기해 보겠습니다. 윤 변호사님, 망 사용료가 뭔가요. ▲윤수경 변호사= 망 사용료는 이동통신사의 인터넷 망을 이용하기 위한 사용료를 의미합니다. KT는 '접속료'로, SK브로드밴드는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료, LG U+는 '인터넷접속서비스 이용료'로 부르고 있습니다.영국 IT 관련 시장조사업체인 텔레지오그래피에 따르면 한국의 망 사용료는 평균
[법률방송뉴스] 휴대폰 5G 요금제 사용자들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이르면 다음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다.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사용자들은 현재까지 약 1만명에 이른다. '5G 품질 불량을 호소하는 피해자모임' 측 법률대리인 김진욱 변호사(법무법인 주원)는 4일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소비자들은 약 1만명인데, 이들 중 증거 제출 및 소송비용 입금 등 행정적인 부분까지 마무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단 1차 소장 접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소장을 제출하더라도
[법률방송뉴스] LTE 휴대폰보다 20배 빠른 '빛의 속도'를 내세운 차세대 5G폰이 출시된 지도 2년이 지났습니다. 가입자도 1천300만명을 돌파했는데, 자주 끊기거나 연결이 안되는 일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선다고 합니다. 만삭의 임산부가 95억원의 보험금을 남긴채 교통사고로 숨져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편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이임성 전국지방변호
[법률방송뉴스] 기존 LTE 휴대폰보다 20배 빠른 '빛의 속도'를 내세운 차세대 5G폰이 출시된 지도 2년이 지났습니다.5G 가입자도 1천300만명을 돌파했는데, 출시 2년이 지나도록 빛의 속도라는 말이 무색하게 빛의 속도로 끊기거나 아예 연결 자체가 안 되는 일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습니다.참다못한 소비자들이 "우리는 더 이상 5G의 호구가 아니"라며 집단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그동안 알뜰폰을 써오던 취업준비생 유지태(가명)씨는 지난달 큰맘 먹고 5G폰으로 갈아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 문자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포털사이트 메인화면에 뜬 데 대해 보좌관과의 문자에서 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게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건데요. 야권은 강요죄, 직권남용죄 등으로 형사처벌해야 한다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진행상황과 아울러 윤영찬 의원이 5년 전 네이
[법률방송뉴스] 국회의원이 임기를 마치자마자 사실상 피감기관이었던 민간 재벌그룹 고문으로 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오늘(8일) ‘LAW 투데이’는 ‘공직자 이해충돌’ 관련한 얘기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먼저 끊이지 않고 제기되는 공직자 이해충돌 논란, 최근 뜨거운 공방이 오갔던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 등 일련의 사례들을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이 그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LgU+ 비상임 자문을 사임한다”며 “당원 여러분과 시민들께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법률방송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는 이른바 ‘통신3법’ 가운데 '요금인가제 폐지'를 골자로 하고있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법안을 철회하라”는 시민·소비자단체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통신사업자가 새로운 이용약관을 출시할 때 정부 인가를 받는 요금인가제를 폐지하고 요금을 신고제로 하는 것과, 요금제 신고 후 소비자 이익 혹은 공정한 경쟁을 해칠 우려가 크다고 생각되는 경우 15일 이내에 신고를 반려하는 ‘유보신고제’ 도
▲신새아 앵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무슨 일인지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두 회사 간에 왜 갈등이 생긴 거죠.▲이호영 변호사= 한 마디로 ‘망 사용료’ 문제 때문에 갈등이 생긴 건데요. 우리가 흔히 많이 알고 있는 구글이나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콘텐츠사업자들을 CP(Contents Provider)라고 하고요.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사업자인 것입니다. 또 네이버나 카카오나 아프리카TV 등 국내에서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국내CP들도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거침없는 직설로 한국사회 가장 첨예한 현안들에 대해 날카로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법률방송에 전격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 등에 대한 입장과 속마음을 털어 놓습니다.토론이나 교양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진 전 교수가 TV에 출연해 한국사회를 보는 시각, 미학자로서 자신의 삶, 예술과 이념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털어놓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진 전 교수의 솔직하고도 격정적인 토로를 윤현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시대의 논객'인가, '좌충우돌 돈키호테인가'. 자신
[법률방송뉴스]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방송·통신업계 거대 기업들의 결합으로 유료방송 시장이 KT와 SK, LG 통신3사 위주로 급격히 재편될 전망이다.공정위는 10일 "IPTV 업체인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각각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티브로드(계열사까지 3개사), CJ헬로의 주식을 취득하는 건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CJ헬로 발행주식 50%+1주를 CJ ENM으로부터 취득하는 계약을, SK브로드밴드 지
[법률방송뉴스] 이동통신사들이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와 협의해 단말기 출고가를 높게 책정하고 이를 보조금으로 충당하는 방식으로 휴대폰을 판매한 것은 ‘속임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보통 휴대폰을 새로 사면 이동통신사들이 단말기 가격을 다 받지 않고 이런저런 요금제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단말기 값을 깎아주기 마련입니다.소비자 입장에선 1백만원짜리 50만원에 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통사 상술이 사실은 속임수에 의한 착시효과라는 게 법원 판결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