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최고법원인 대법원 상고심에 과부하가 걸려도 한참 걸려있다는 지적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오늘(15일) 이에 대해 민변과 참여연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이탄희 의원 주최로 ‘상고제도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상고심 토론회가 열렸습니다.관련 내용을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상고제도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감안해 ‘줌’을 이용한 온라인 토론회로 열렸습니다.주제 발제는 박노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민변 사법센터 법원개혁소
[법률방송뉴스] 우리 소송법에는 ‘심리불속행’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한자를 직역을 하면 ‘심리를 속행하지 않는다’는 뜻인데요. 대법원 상고사건에서 법이 규정한 특정한 사유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면 본안 내용에 대한 판단 없이 사건을 종료하는 것을 말합니다.원심 패소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당사자들 입장에선 사실상 대법원 판단을 받아보지 못하고 그대로 패소가 확정되는 건데요. 이는 헌법상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법조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관련해서 어제 서울지방변호사회 주최로 ‘대법원 심리불속행 제도의 문제점
▲유재광 앵커= 심리불속행 제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보도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심리불속행 제도, 이게 언제부터 도입이 된 건가요.▲기자=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제도는 지난 1994년 도입됐습니다. 상고사건이 늘어나면서 대법원 업무부담을 덜어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유에서였는데요.대법원이 1994년 4월 15일 상고 심리불속행 제도를 명시한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정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고, 같은 해 7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심리불속행 제도가 시행되게 됐습니다.▲앵커
[법률방송뉴스] 우리 소송법에는 ‘심리불속행’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한자를 직역을 하면 ‘심리를 속행하지 않는다’는 뜻인데요.대법원 상고사건에서 법이 규정한 특정한 사유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면 본안 내용에 대한 판단 없이 사건을 종료하는 것을 말합니다.원심 패소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당사자들 입장에선 사실상 대법원 판단을 받아보지 못하고 그대로 패소가 확정되는 건데요.이는 헌법상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법조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관련해서 어제 서울지방변호사회 주최로 ‘대법원 심리불속행 제도의 문제점 및 개
[법률방송뉴스] 앞서 2018년 기준 대법원 상고 사건이 4만 8천건 가까이 돼서, 대법관 1명이 1년 365일 일해도 산술적으로 하루 평균 10건 이상씩을 처리해야 한다는, 어떻게 보면 황당한 현실 전해드렸는데요.바람직한 상고제도 개선,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어제(8일) 열린 관련 세미나에선 어떤 의견과 대안들이 나왔을까요.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넘어오는 사건은 많고, 대법관 수는 13명으로 제한돼 있고. 어떻게 보면 해법을 위한 산수는 간단합니다.대법원이 처리해야 하는 상고심 사건을 줄이거나, 대법관
[법률방송뉴스] 21대 국회 개원을 위한 4·15 총선이 막을 내렸습니다. 법률방송에서는 8차례에 걸쳐 4·15 총선 '사법 공약점검' 시리즈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21대 국회에선 사법개혁 관련해 어떤 일을 반드시 처리하고 실행해야 할까요.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을 두루 들어보았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 21대 국회 사법개혁 과제 1. 공수처 독립성 확보사법 관련 가장 뜨거운 이슈는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공수처 설치 문제입니다.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공수처 출범을 기정사실화했고,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전체 소송사건은 총 658만여건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민사사건과 형사사건 모두 감소했고, 특히 형사본안사건 접수건수가 전년 대비 8.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민사소송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건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법원행정처가 18일 발간한 '2019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법원에 접수된 소송사건은 658만5천580건으로, 지난해보다 2.33% 감소했다.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658만건은 여전히 적지않은 수치다. 하루 평균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오늘(3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측과 정치권은 검찰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11시간 동안 이어진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근조한국언론’이라는 표현이 포털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포털 검색어 인위적 순위 조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오늘 대한변협과 법원행정처 공동 주최로 '상고제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상고법원, 상고허가제 도입 등 다양한 대안
▲유재광 앵커= 오늘(3일) 국회의원회관에선 대한변협과 법원행정처 공동 주최로 '상고제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상고심이면 대법원 재판을 말하는 건데 통계나 현황 같은 걸 먼저 좀 볼까요.▲장한지 기자= 네, 이런저런 분쟁이 늘고 덩달아 변호사 수도 늘어나면서 소송 건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2018년 기준 대법원에 올라간 사건은 약 4만 8천 건 정도 됩니다. 1990년에 비해 5배 넘게 급증한 수치인데요. 단순 계산을 해봐도 1
[법률방송뉴스] 국정감사가 한창입니다. 벌써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데요.그동안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법원과 검찰이 어떻게 일해 왔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재밌는 통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어떤 내용들인지 이현무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국감에서 어떤 통계들이 나왔는지 먼저 간단히 소개해주시죠.[기자] 국감장은 아무래도 고성이 오가기도 하고 질의와 답변이 지루하게 이어지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의 눈과 귀가 쉽사리 피곤해지기 일쑤인데요.오늘 소개해드릴 자료들의 경우처럼 한눈에 들어오는 통계를 보여주거나 질의와 관련된 물건을 직접 들고 오
[앵커]어제 안철상 대법관 후보자에 이어 오늘(20일)은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주정차 위반과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민유숙 후보자와 배우자의 상습 교통법규 위반이 도마에 올랐다고 하는데, 이철규 기자가 오늘 공방 내용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민유숙 후보자에 대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는 교통법규 위반 지적 성토장을 방불케 했습니다.민 후보자는 지난 2008년부터 주정차 위반과 버스전용차 위반 등으로 모두 22차례나 교통 법규를 어겨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 배우자인 문병호 국민
‘앵커 브리핑’, ‘좋은 재판’을 하는 법원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것인지, 오늘(26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취임사를 통해 사법개혁 구상 각론을 들여다 보겠습니다.우선 법률심이자 최종심인 대법원과 대법관 구성 관련입니다.[김명수 대법원장]“대법관 구성 다양화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상고심의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상고 허가제, 상고법원, 대법관 증원 등 여러 방안들을 보다 개방적인 자세로 검토하고...”임기 6년 동안 대법관 13명 전원에 대한 임명 제청권을 행사하게
김명수 대법원장이 26일 오후 열린 제16대 대법원장 취임식에서 "사법부 개혁을 완수하는 데 모든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김 대법원장은 취임사에서 "저의 대법원장 취임은 그 자체로 사법부 변화와 개혁을 상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제 사법부는 경직된 관료적 리더십이 아니라 경청과 소통, 합의에 기반을 둔 민주적 리더십으로의 전환을 마주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김 대법원장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낮다는 지적에 겸허히 귀를 기울이고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사법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을 찾는
[앵커]오늘(13일)은 1948년 9월 13일 대한민국 사법부가 실질적으로 독립한 것을 기리는 '법원의 날'입니다.지난 2015년부터 매년 9월 13일을 '대한민국 법원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는데요.법원의 날인 오늘, 어제에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열렸는데, 김 후보자는 오늘 청문회에서 '상고 허가제' 재도입 등 기존 사법 제도를 뒤흔들 굵직한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석대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리포트]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대법원 상고심 사건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뇌물 재판에 최순실 딸 장유라 이재용 재판 법정 증언 증거로 제출. “엄마가 삼성 말 타면 된다 했다”는 이재용 유죄의 결정적 증거가 된 진술. 정유라 변호인은 이 사건 계기로 변호인 사임계 제출, 홀로 남은 딸. 불쌍하기도 애처롭기도 기구하기도 한 상황에 법정에서 돌연 오열. 박근혜도 물끄러미 쳐다봐. 따듯한 칼 공감할 수 있는 저울. 법조계 소식은 법률방송뉴스 LAW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