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오늘(2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폭로한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습니다. 서민위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84) 여사와 아들 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 등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강제집행면탈·업무방해 혐의로 어제(19일) 고발했습니다. “폭로의 진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은 전우원 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신변 보호도 해야한다”는 게 서민위 주장입니다. 최근 전우원씨는 자신의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법률방송뉴스] 법제처가 우리나라의 다양한 나이 계산법에 따른 크고 작은 혼란을 줄이고자 만 나이 통일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오늘(18일) 법제처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만 나이 통일과 사회적 정착 방안’ 토론회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우리나라에는 만 나이, 연 나이, 세는 나이 등 여러 가지 나이 계산법이 있습니다. 이 같은 혼용에 따른 사회·행정적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만 나이 통일은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제20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정부의 중점 추진과제로 처음
[법률방송뉴스] 지난 3월 행정기본법이 제정된 가운데, 국가 차원이 행정 법제도에 관한 자문기구인 '국가행정법제위원회'가 오늘(3일) 출범했습니다.법제처는 이날 오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국가행정법제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출범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강섭 법제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위원회는 우리나라 행정 법제도 개선 및 법 적용 기준 마련 등에 관한 주요사항을 자문하고 심의하며, 입법심사기준 정립, 입법영향분석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예정입니다.국가행정법제위원회는 법제처 소속의 민관 합동 위원회로, 법제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서울 연희동 자택 별채의 압류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2심 법원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고의영·이원범·강승준)는 오늘(20일) 전씨 며느리 이윤혜씨가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압수한 엑셀파일 내용과 (전씨가) 원고의 친인척인 점을 고려하면 1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는 게 재판부의 기각 사유입니다.앞서 1997년 4월 법원은 전씨에게 내란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무
[법률방송뉴스]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사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항소심 재판에 오늘(9일) 처음 출석했습니다.재판은 오늘 오후 1시 57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습니다.앞서 오늘 오전 8시 25분쯤 부인 이순자(83)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온 전씨는 회색 양복 차림으로 집 앞에서 손을 한 번 흔든 뒤 차량에 올랐습니다. 전씨는 취재진들의 "발포 명령을 아직도 부인하나"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
▲유재광 앵커= 5·18 광주 민주화 항쟁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에 대해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일단 혐의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전씨가 2017년에 회고록을 펴냈습니다. 5·18 기간 군이 헬기사격한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행위 등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것이고요. 지난 5일 결심공판 하면서 징역 1년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집행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공매에 넘긴 검찰의 조치에 대해 법원이 “자택 본채를 경매에 넘길 수는 없다. 다만 별채의 압류는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20일 전 전 대통령 측이 검찰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서울중앙지검이 대법원이 전 전 대통령에게 부과한 추징금 2천205억원의 집행을 위해 지난 2018년 연희동 자택을 공매에 넘기자 위법이라며 반발해왔다.재판부는 "연희동 자택 본채와 정원
[법률방송뉴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된 전두환(89) 전 대통령 재판이 27일 시작됐다.재판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이날 낮 12시 19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한 전 전 대통령은 승용차에서 내린 뒤 경호원의 손을 잡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거동이 불편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신뢰관계인 자격으로 법정 동석을 신청한 부인 이순자 여사도 동행했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법률방송뉴스]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89)가 광주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 법정에 두 번째로 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실리로 열리는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전두환씨가 출석한다. 지난해 3월 11일 사자명예훼손 사건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지법에 출석한 지 13개월여 만이다. 형사재판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데 법원에 불출석 허가서를 내고 법원이 이를
[법률방송뉴스]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11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死者) 명예훼손 사건 첫 재판에 출석했다.전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선 것은 1996년 12·12쿠데타와 5·18 당시의 내란수괴·내란·내란목적살인 등 13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지 23년 만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 광주지법 형사대법정에서 장동혁 형사8단독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은 1시간 20여분 만에 종료됐다. 첫 재판인 만큼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과 공소사실 요지 고지, 검찰과 변호인 측의 증거 확인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전두환씨가 오늘(7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또 출석하지 않으면서 재판이 파행됐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남 변호사님, 오늘 재판 어떤 재판인지 먼저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시죠.[남승한 변호사] 전두환씨가 지난 2017년 회고록을 냈는데, 회고록에서 5.18 헬기 사격에 대해서 증언했던 돌아가신 조비오 신부님을 '사탄이다' '파렴치한 거짓말쟁이이다' 이렇게 비난했습니다.그래서 유족으로부터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고 재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입니다.2019년 ‘기해년’ 이라는 또 다른 해가 떠올랐습니다. 2018년 법조계를 뒤돌아보고, 2019년 법조계는 어떤 변화가 있게 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우선 2018년을 뒤돌아보는 시간입니다. 2018년 법조계는 정말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는데요. 2018년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법조계 10대 뉴스’를 저희 법률방송이 꼽아 봤습니다.이어서 2019년 법조계 소식 예측해 봅니다
[법률방송뉴스] 우리 대법원이 정말 바람 잘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취임한지 채 1년도 안 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의 사퇴 문제가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직원 폭행 동영상이 공개돼 큰 물의를 빚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오늘(3일) 경찰에 소환돼 폭행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습니다. 폭행은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는 이른바 ‘반의사 불벌죄’입니다.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가 만약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 송 대표는 처벌을 피해갈 수 있을까요. 김정래 기자가 알아 봤습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이순자. 이 부부는 가끔가다 정말 사람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사탄”이라고 지칭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가 자신의 남편을 두고 “민주주의의 아버지”,“광주는 치외법권”이라는 등 개콘 식으로 하면 일종의 ‘아무 말 대잔치’를 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이런 ‘망언’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는 없는 걸까요. 심층 리포트 김태현 기자가 취재해 봤습니다. [리포트]지난 1일 한 극우 인터넷매체와의 신년 인터뷰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과 알츠하이머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남 변호사님 먼저 사건 내용부터 간략하게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죠.[남승한 변호사] 5·18 당시에 헬기가 사격하는 것을 목격한 돌아가신 고 조비오 신부입니다. 조비오 신부에 대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가면을 쓴 사탄이다.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 이런 내용을 저서에 썼지요. 그래서 사자 명예훼손으로 불구속기소 되었습니다. 어제가 첫 공판기일이었는데요. 그전에 이미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27일)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안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끝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불출석 사유는 “알츠하이머에 걸렸다”입니다.오늘 ‘앵커 브리핑’은 ‘기억’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펴낸 자신의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의 알츠하이머로 형사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문에 대해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27일 광주지법은 이날 오후 2시30분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전 전 대통령의 공판기일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앞서 지난 2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는 민정기 전 비서관 명의로 입장을 내고 알츠하이머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법정 ‘출석 불가’ 방침을 밝힌 바 있다.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1995년 옥중 단식과 2013년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재산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