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범야권의 4·10 총선 비례연합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 측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시민사회에서 추천한 여성 비례대표 후보 2명이 '반미 활동' 논란 속에 자진 사퇴한 가운데 양심적 병역거부자인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도 '병역 기피'를 이유로 탈락 통보를 받은 것이 도화선이 되고 있습니다.시민사회 측이 임 소장 컷오프(공천 배제) 철회를 요구하며 "민주당이 선을 넘었다"고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진보당과 사회민주당 등도 국민 눈높이에 맞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은 오늘(11일)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반미단체 '겨레하나' 출신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비례대표 1번 후보에 배치한 것을 겨냥해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비례대표 1번 후보의 경우에는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던 단체의 대표 출신"이라며 "비례대표 1번이라는 것은 그 정치 세력의 방향성과 정책과 공약을 보여주는 상징과 같은 존재"라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묻고 싶다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당시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오늘(29일) 해외 도피 5년3개월 만에 귀국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귀국 직후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 오전 6시 34분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청사로 압송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무혐의 입증을 자신했습니다. "계엄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기 위해서 귀국했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계엄문건의 본질이 규명되고, 국민의
[법률방송뉴스]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특검)팀이 '전익수 녹취록' 원본 파일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변호사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오늘(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증거위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씨의 국민참여재판 2회 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은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배심원 재판제도로, 국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형사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평결을 내리는 형태입니다. 그러나 배심원 평결을 반드시 판사가 따라야 하는 법적 구속력은
[법률방송뉴스]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이른바 '전익수 녹취록'을 조작해 재판에 넘겨진 35살 김모 변호사가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오늘(27일) 증거위조 등의 혐의를 받는 김 변호사에 대한 2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 변호사 측은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범행 동기와 관련 배심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싶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고, 검찰 역시 반대하지 않아 확정됐습니다.첫 재판은 오는 12월 5일 열리는 가운데, 법원이
[법률방송뉴스] 군대 선임병들의 구타와 가혹행위로 숨진 고 윤승주 일병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윤 일병 유족이 선임병 이모씨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이씨의 배상 책임만을 인정한 원심의 판결을 심리불속행으로 확정했습니다.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심리의 불속행)는 대법원이 원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더 심리를 하지 않고 판결로 상고를 기각할 수 있다고 규정
[법률방송뉴스] 공군 내 성폭력 피해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사망 사건을 수사한 특별검사팀(안미영 특별검사·사법연수원 25기)이 공군본부 법무실장 전익수 준장을 포함한 간부 8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다만 전 실장이 연루된 부실 초동수사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늘(13일) 특검팀은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총 164명을 조사한 결과, 1명을 구속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100일간 수사를 진행한 끝에 나온 결과입니다. 전
[법률방송뉴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공군 수뇌부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특검팀은 내일(23일) 오전 10시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또 이튿날 오후에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이 전 참모총장과 전 실장 등을 조사하는 것은 특검팀이 출범한 뒤 처음으로, 이 전 총장은 지난해 3월 이 중사가 부대 상급자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군 검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에 법무법인 동인 안미영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어제(16일) 여야 교섭단체가 최종 추천한 특검 후보 2명 중 안 변호사를 인선했습니다.사법연수원 25기 안 변호사는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6년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 법무부 인권정책과장을 거쳤고, 2019년 검찰을 나왔습니다.안 변호사는 법무법인 동인에서 '여성·아동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오는 29일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창립 11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날 법치주의 실현과 국민 기본권 보호에 크게 기여한 변호사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되는데, 김대광(44·사법연수원 41기)·박상수(42·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공로상 수상을 고사했습니다.서울변회는 이날 각종 회무에 헌신적으로 활동한 김기혁, 김대광, 김수진, 박상수, 이이수, 허중혁 변호사에게는 '공로상'을, 김민규, 김상욱, 김신, 김정우, 임웅찬, 최재윤 변호사에게는 '표창'을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4년 군 부대 내에서 가혹행위와 무차별 폭행으로 인해 사망한 '윤 일병 사건'의 유족들이 가해 선임병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4억여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정철민 부장판사)는 오늘(22일) 고 윤 일병의 어머니 안미자씨 등 4명이 국가와 가해자 이모 병장을 상대로 제기한 약 6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다만 정부는 배상할 책임이 없고, 이 병장만이 원고에 총 약 4억1천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
[법률방송뉴스] 군 복무 중 성 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22) 육군 하사가 자신의 강제 전역이 결정된 22일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다시 복무할 기회를 달라. 최전방에서 계속 복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변 하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가 연 기자회견에 군복을 입고 참석해 “성별 정체성을 떠나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어린 시절부터 이 나라와 국민을 수호하는 군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변 하사는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한 마음을 줄곧 억누르고, 국가를
[법률방송뉴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8일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은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에서 뇌물 혐의는 무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 전 대장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고철업자 A씨로부터 군 관련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76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 2016년 10월 제2작전사령관 재직 당시
[법률방송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여러 논란을 빚은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과 관련해 “국민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될 것 같다”고 발해 사실상 영입 철회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앵커 브리핑’, ‘귀한 분’ 얘기해 보겠습니다.지난 달 31일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제1차 인재 영입 환영식입니다.자유한국당 로고 색인 빨갛고 하얀 점퍼를 입고 주먹을 불끈 쥔 영입 인사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야심만만하게 1호 영입 인사로 올린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없습니다. 박 전 대장 영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런 저런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이 다
[법률방송뉴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와중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의 '아베 수상에게 사죄한다'는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며 질타를 받고 있다.주옥순 대표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에 올린 영상에는 지난 1일 옛 주한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 집회에서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집회 참석자들은 '반일 감정 조장은 대한민국 공산화 전략이다' '문재인을 탄핵하라'고 외치며 한일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기정사실화된 대체복무제 도입, 오늘(7일)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장 기자, 오늘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렸다고 하는데 어떤 토론회인가요.[장한지 기자] 오늘 토론회는 ‘합리적인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제 도입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수용할 수 있는 대체복무제를 도입하기 위해서 진정한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분간할 수 있는 객관적인 판단기준, 그리고 심사절차의 공정성 등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4년 9월, 특전사 장병 2명이 이른바 ‘포로 체험 훈련'을 하다 질식사한 사건 기억들 하실지 모르겠습니다.이 사건으로 당시 21살 조용준 하사, 23살 이유성 하사가 꽃같은 나이에 안타까이 유명을 달리했는데요.당시 훈련을 감독했던 김모 중령 등 2명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이 오늘(2일) 나왔습니다.오늘 '앵커 브리핑'은 ‘안되면 되게 하라. 사나이 태어나서 한 번 죽지, 두 번 죽나’ 특전사 얘기 해보겠습니다한 중년의 여인이 묘비를 붙잡고 오열하고
[법률방송뉴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성 정체성 문제로 인신공격에 나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임태훈 소장은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김 원내대표의 발언을 처음 듣고는 믿기지 않았다”며 “공당 대표 입에서 나오는 얘기인지 시정잡배가 하는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앞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임태훈 소장에 대해 “성 정체성 혼란을 겪는 분이 군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기무사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특별 수사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슈 플러스 정순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해외 순방 중에 국내 사안에 대한 특별 수사 지시, 어떻게 보면 상당히 이례적인데 배경이나 뒷얘기가 좀 나온 게 있나요.[기자] 네, “일단 이 사안이 가진 위중함·심각성·폭발력 등을 감안해 국방부와 청와대 참모진이 신중하고 면밀하게 들여다봤다"는 게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설명인데요."관련 내용을 인도 현지에 가 있는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도 순
[법률방송뉴스] 국군기무사령부가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재 탄핵심판 당시 탄핵 기각 결정이 내려질 경우 계엄령이나 위수령 발동을 계획했다는 문건이 일파만파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기무사가 통상 업무로 여러 경우의 수 가운데 하나를 짚어보았을 뿐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단순한 계획 점검이었을까요, 실행까지 염두에 둔 계획 입안이었을까요. 신새아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리포트]“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 “규명하라! 규명하라”시민사회단체연대가 오늘(9일) 오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