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체포동의안이 부결됐는데, 정치검찰의 부당하고 과도한 표적 수사에 대한 헌법의 정신과 규정을 지킨 당연한 결과였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결과는 예상대로 부결이었지만, 야당은 아슬아슬 했던 결과를 애써 외면하는 모양새입니다.민주당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나온 후 여야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이재명, 방탄의 철갑옷 이미 뚫렸다"먼저 국민의힘은 '정치탄압'이라는 이 대표 주장에 야당 의원 상당수가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공세 빌미로 잡았습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28일) 원
[법률방송뉴스] '검찰'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국민적 신뢰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습니다.오늘(5일) '검찰개혁과 헌법적 한계'를 주제로 열린 2021 아주로앤피 미래포럼에서 이 후보는 축사를 통해 "검찰은 사회질서 유지에 꼭 필요한 최후에 보루여서 반드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중립 수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그런데 검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
▲유재광 앵커= 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검사 적격심사 때 대한변협의 검사 평가를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어제(28일) 발의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검사 적격심사라고 하는데 이게 현재 어떻게 돼 있는 건가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검찰청법에 규정돼 있습니다. 39조에서 검사로 임명된 후 7년 마다 검사적격심사위원회에서 적격심사를 실시하도록 돼있는데요. 직무수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 검사로서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법률방송뉴스] 국회 법사위의 대검과 법무부 국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무장관의 대립과 갈등이 적나라하게 표출된 가운데 참여연대가 오늘 ‘검찰의 민주적 통제방안 모색 긴급 좌담회’를 열었습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추미애 장관의 ‘거역’과 윤석열 총장의 ‘부하’ 발언 저변에 존재하는 법무부와 검찰의 관계에 대해 민주주의 관점에서 짚어보고자 한다”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밝혔는데,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추미애와 윤석열의 개인 싸움만 있고 검찰개혁은 없다.”오늘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가
▲신새아 앵커= 국회 검찰개혁 의원 공부모임 '처럼회'의 '수사기관 감찰기구 독립성 개선방안' 토론회 얘기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앞서 토론회 리포트를 전해드렸던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오늘(24일) 토론회 어떤 토론회였는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통상 국회 토론회는 어디어디 의원실 주최 이런 식으로 열리는데, 오늘 토론회는 좀 특이하게 말씀하신 대로 검찰개혁 의원 공부모임인 '처럼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오병두 홍익대 법대 교수가 '수사기관에 대한 감찰, 현상과 과제
▲신새아 앵커= 이어서 검찰에 대한 감찰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왜 이런 저런 얘기들이 나오는지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그간 알려진 대표적 검사 비위 사건부터 좀 볼까요.▲이호영 변호사=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오래된 것부터 소개를 드리자면 대표적인 사람들 뇌리에 남아있는 게 ‘그랜저 검사' 사건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이 사건은 검찰의 비위와 관련된 종합선물세트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2008년도에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부부장 정인균 검사가 친구로부
[법률방송뉴스] 검찰 인사, 검사동일체 원칙,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수사 등을 놓고 건건이 갈등을 빚어온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6일 한 달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달 7일 추 장관 취임 축하 상견례 이후 두번째 회동이다.윤석열 총장과의 만남은 추미애 장관이 먼저 대검찰청 방문을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장관이 대검찰청에 방문한 것은 20여년 만의 일로 알려졌다.이날 만남은 추 장관이 전날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 국회 제출을 거부하면서 법조계는 물론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쏟아진
[법률방송뉴스] "검사동일체 원칙은 법전에서 사라졌다. 여러분은 그것을 박차고 나가야 한다."(1월 3일 신임 검사 임관식 발언)"(국회) 의원실에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곧바로 언론에 공소장 전문이 공개되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다."(1월 5일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 제출 거부 이유)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발언이 잇달아 논란을 부르고 있다. 법무부가 지난 4일 추 장관의 지시에 따라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 국회 제출을 거부한 것은 단지 논란이라는 차원을 떠나, "법무부장관이 국회법 등 현행 법률을 정면으
[법률방송뉴스]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통과를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면서 검찰에 사표를 냈던 김웅(50·사법연수원 29기) 전 부장검사가 새로운보수당에 영입됐다.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영입 행사를 열고 김 전 부장검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 영입은 유 위원장이 직접 나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위원장은 “김 전 부장검사가 사표를 낸 이후 이혜훈 의원과 함께 여러 차례 영입을 설득했다”며 "검사들이 이런 기개를 갖고 정의를 바로세우는 것이 진정한 검찰개혁"
[법률방송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찰의 '상명하복 문화'를 비판한 것을 두고 "추미애는 인형에 불과하고, 복화술사는 최강욱과 이광철이라 본다"며 총선이 끝난 후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본격 조사가 이뤄지면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이 재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진 전 교수는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하면서 "최강욱씨(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는 이미 기소된 상태에서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까지 모든 비서관들이 기소와 더불어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유독 이 분만 아직 자리를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3일 하루에만 3번에 걸쳐 검찰을 향해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하고 한 발언이라는 해석이다.추 장관은 두 번은 전입 검사와 신임 검사들을 상대로 "검사동일체 원칙은 이미 폐지됐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최근 검사동일체 원칙을 강조하며 "검사의 본질적인 책무는 바뀐 게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추 장관은 한 번은 법무·검찰개혁위원들을 상대로 "검찰이 아직까지 장관의 지휘를 실감있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아닌 것 같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검사 전입식에서
▲앵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 기소를 두고 검찰과 정치권의 논란이 뜨겁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앵커= 최강욱 비서관 기소 내용부터 좀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입니다. 부장검사는 고형곤 부장검사인데요. 23일 오전에 최강욱 비서관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를 했습니다.내용은 최 비서관이 법무법인 청맥에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경에 당시 조 전 장관의 아들 조모씨를 인턴을 시켰다는 겁니다.그래서 인턴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줬다는 건데 그 내용이 허위였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 1·2·3·4차장검사가 전원 교체되는 등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상갓집 항명 파동’ 양석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은 대전고검 검사로 좌천됐습니다. ‘앵커 브리핑’, 검찰 인사 함의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오늘 인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고립과 현 정권 관련 수사 실무 책임자 교체로 요약됩니다.먼저 서울중앙지검부터 보면 윤석열 총장 체제에서 임명된 1·2·3·4차장검사가 싹 다 바뀌었습니다. 우리들병원 관련 의혹 수사 실무 책임자인 신자용 1차장은 부산동부지청장으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유재광 앵커= 차장검사급 대검 간부가 상가집에서, 윤석열 총장도 있는 자리였다고 하는데 검사장급 직속상관을 속칭 들이받는 항명 행동을 해서 검찰이 시끌시끌합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남 변호사님, 사건 내용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지난 18일인데요. 금요일날 밤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밤이었다고 합니다. 대검 과장급 간부의 상가였는데요. 양석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 차장검사급이 상급자인 이번에 임명된 심재철 반부패강력부장 검사장급입니다.“왜 조 전 장관이 무혐의냐. 당신이 검사냐. 조 전
[법률방송뉴스] 국회에선 오늘(15일) 검찰개혁 관련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검사 인사와 감찰 관련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법무부의 검찰 인사·감찰권, 통제수단인가 견제장치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였다고 하는데,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장한지 기자가 토론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법무부의 실질적인 검찰 인사·감찰권 회수 관련한 오늘 토론회는 서울지방변호사회와 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공동주최로 열렸습니다.이철희 의원은 검찰이 자신들에 대한 인사권과 감찰권을 사실상 틀어쥐고 있는 것이 무소불위 검찰
▲유재광 앵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부당거래'를 보면 연쇄살인사건을 부장검사가 극중 류승범이 맞는 주양 검사에게 "어이, 주 프로 이 사건 네가 맡아라"하면서 던져주듯 배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앞으로 검찰에서 이런 자의적 사건 배당이 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오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관련 회의를 열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남승한 변호사=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 김남준 위원장입니다.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 기준위원회 설치, 이런 건데요.배
[법률방송뉴스] 인사와 예산, 어느 조직이나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검찰도 예외일 순 없는데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기회조정실장을 검사가 아닌 비검사에 맡기는 쪽으로 법무부가 가닥을 잡았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기조실장은 그동안 검사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직급은 검사장급입니다.특히 검찰 인사와 조직을 총괄하고 수사 등 검찰사무 전반을 지휘·감독하는 검찰국장은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에서 이른바 ‘빅 2’라고 불릴 정도로 요직 중의 요직입니다.문
▲유재광 앵커= 경찰청은 '경찰청장'이고 국세청도 '국세청장'인데 검찰청만 왜 ‘검찰청장’이 아닌 ‘검찰총장’일까요.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검찰개혁과 맞물려 검찰총장을 검찰총장으로 개명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면서요. ▲남승한 변호사= 네, 지난 11일에 게시된 청원인데요. 검찰청은 중앙행정기관, 부·처·청으로 된 18부 5처 17청, 그 중 17청 중의 하나인데요.그래서 "검찰은 법무부의 작은 청 중에 하나 아니냐. 그런데 다른 청의 장들과 달리 유독 검찰청의 장만은 '총장
서지현, 임은정, 안미현. 요즘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는 이름들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모두 '여성'이고 직업은 '검사'입니다. 먼저 임은정 검사 얘기부터 해볼까요.임 검사는 어제(6일) 서지현 검사 성추행 폭로로 촉발된 검찰 내 성폭력 진상조사단에 참고인으로 출두하며 거침없는 어조로 친정인 검찰을 질타했습니다.서 검사의 성추행 폭로와 검찰 상층부의 은폐 논란, 일련의 검찰 대응에 대해 "내부적으로 다 알던 일인데 마치 몰랐다는 듯이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부끄럽고 안타깝다""엄
[앵커]요즘 검찰이나 법원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가장 많이 듣는 단어는 ‘참담’ 이라는 두 글자라고 합니다.‘카드로 읽는 법조’, 오늘의 키워드는 ‘참담’입니다.누가, 무슨 이유로, 무엇이 그리 참담하다는 건지 김효정 기자 카드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참담(慘憺)하다, 모습이나 상황이 비참하고 절망적이다. 마음이 몹시 슬프고 괴롭다는 전자는 ‘객관적’ 모습을, 후자는 ‘주관적’ 심경을나타내는 단어입니다.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혐의로 검찰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재준 전 국정원장.검찰에 불려나온 남 전 원장은 “국정원 직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