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현재 원룸텔에 살고 있는데요. 다른 거주자들과 공동 부엌과 공동 냉장고를 사용하고 있는데 얼마 전부터 제 음식을 누군가가 몰래 먹고 있는 걸 포착했습니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반찬들이 조금씩 없어지는 게 속상하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한데요. 공용 냉장고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기도 하고 직접 법인을 잡기 힘든데다, 고작 반찬 도둑을 잡겠다고 CCTV 열람을 요청하기도 민망한 상황입니다.그래서 저는 제 반찬에 몰래 설사약을 뿌려놨는데요. 다음 날 아침, 바로 옆방 사람이 복통을 호소한다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저는 찾아가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고시원은 주방을 공동으로 사용하는데 시골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음식을 냉장고에 두면 어느새 없어집니다.먹지 말라고 경고문을 붙여도 매번 없어져서 괘씸한 마음에 범인을 잡기 위해 음식에 설사약을 섞어뒀습니다. 그런데 그 음식을 먹고 탈이 난 사람이 제가 일부로 약을 섞은 것을 알고는 저를 고소하겠다고 합니다.남의 것을 몰래 먹고 탈이 난 사람이 저를 고소할 수 있습니까 라고 보내주셨네요.상담자 분 괘씸한 마음 충분히 이해를 할 것 같습니다. 대처방법이 극단적이시긴 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