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고려대 의과대학의 한 교수가 실험실 소속 대학원생들을 상대로 5년간 유전자를 불법으로 채취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교수는 지난 6월 학생들에게 폭언과 성희롱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으로 학내 조사를 받고 있는 중에 또다시 학내 기관의 조사를 받게 됐다. 고대 의대 소속 대학원생 4명은 29일 법의학 교실 교수 A씨가 학생들의 동의서를 받지 않고 유전자 채취를 강요했다고 고려대 기관생명윤리위원회(KUIRB)에 신고했다.해당 신고서에는 A 교수가 2014∼2019년 최소 22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유전자 활용 동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