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억원대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명 건축가 이창하(61)씨의 형이 동생의 건설회사와 관련해 공사 수주를 대가로 대우조선해양건설 협력업체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배임수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65)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추징금 10억 5,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씨는 2007~2008년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발주하는 하도급 공사를 수주하게 해주겠다며 협력업체 11곳으로부터 총 10억 9천만원을 받은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