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신의 비서가 26억원을 빼돌렸다고 고소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오늘(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노 관장의 비서로 일했던 A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A씨는 2019년 아트센터에 입사한 후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 7,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습니다.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총 1
[법률방송뉴스]'재벌3세 사칭 사기 사건' 주범인 전청조(28)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3)의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남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어제(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는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앞서 남씨의 전 연인인 전청조씨는 측근인 경호실장 이모(27)씨와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투자자들을 속여 30억원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
[법률방송뉴스] 이경규·장도연·유세윤 등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을 빚었던 엔터테인먼트사 대표가 회사 자금을 모 기업에 임의로 제공해 횡령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안모(5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영상물 제작사 ‘K미디어’(가칭) 대표인 안씨는 회사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방송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완전자회사 ‘K스타즈’(가칭)의 자금을 대여해 사용한
[법률방송뉴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신권 '나눔의집' 전 시설 소장에게 징역 2년이 확정됐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어제(15일) 안 전 소장의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안 전 소장은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나눔의집 시설장으로 운영을 총괄했는데 해당 기간 동안 가짜 직원을 등록하거나 간병인·학예사 관련 서류를 허위로 제출하는 방법 등으로 모두 2억 4,000만원
[법률방송뉴스]여야가 모레(25일)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인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안을 두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빚에 빚 더하기'라고 항의에 나섰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치권은 "합의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지만, 피해자 한숨은 더 깊어만 가는 실정입니다.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오늘(23일) 민원을 제기하려고 국회에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국회경비대에 저지당했습니다.이들은 국회 정문 앞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문구의 종이를 들고 제정법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유행 당시 진단키트의 수요가 급증하자 주가를 띄워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업체 일당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오늘(2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장성훈)는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료기기업체 필로시스헬스케어(PHC) 최인환 대표와 임직원 등 4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최 대표 측은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A씨가 기소가 안 됐다”며 “압수된 조사 자료 중 전자 증거가 많아 적법성을 살펴봐야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증거 수집의
[법률방송뉴스] 빌라와 오피스텔 등 수백채를 보유한 이른바 ‘빌라왕’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지난 12일 사기 혐의를 받는 신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오늘(13일)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신씨는 자신의 부동산 컨설팅업체에 소속된 ‘바지사장’을 여러 명 두고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수백 채의 빌라를 사들여 임차인들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무자본 갭투기 방식이란 자기자본 없이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자해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오늘(12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서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조사를 받던 남성 A(36)씨가 화장실에서 자해했습니다.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절차를 기다리다 화장실에 가겠다고 요구했고, 그 뒤 해당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검찰 관계자는 “대상자는 신속히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나 현재 위중한 상태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검찰과 경찰은 사건
[법률방송뉴스] 법관 정기인사로 '대장동 의혹'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 구성원이 모두 바뀌면서 대장동 재판이 갱신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정영학 회계사를 제외한 해당 사건 피고인들은 "재판부가 바뀌었으니 앞서 진행된 증인신문을 녹음파일로 전부 다시 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재판부가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늘(24일) 오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 등의 공판을 진행했습니
[법률방송뉴스] 이스타항공에 수백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습니다. 오늘(12일) 오전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원의 1심 선고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습니다. 법정구속이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을 재판부가 실형선고와 함께 직권으로 법정에서 구속, 수감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기업의 총수로서 이스타항공과 계열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기업을 사유화
▲신새아 앵커= 오늘(11일)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어제 박범계 장관이 "특혜가 아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는데, 계속 특혜 논란이 제기되는 이유나 근거가 어떻게 되나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일반 형기 복역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형기를 60% 조금 넘게 마쳤는데, '최근 3년간 형 집행률 70% 미만 재소자 중 가석방된 인원은 244명입니다.최근 3년 동안 가석방된 사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많은 대중은 1991년에 데뷔하여 ‘감자골 4인방’으로 활약한 ‘개그계의 신사’ 박수홍씨를 알고 계실 겁니다. 깔끔하고 편안한 진행능력으로 데뷔 이후 약 30년 동안 꾸준히 방송활동을 해오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그런데 얼마 전, 박수홍씨가 그의 친형으로부터 방송 출연 등으로 인한 수입을 정산받지 못하였다는 소식이 들